[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_잭 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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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이어 책에 나온 내용을 더 적어본다.
바디 랭귀지
몸짓인데 말을 한다고? 바디 랭귀지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의사소통 할 때 비언어적인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훨씬 크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다. 상대방이 “응”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건성으로 답변할 때 언어적 내용은 긍정의 표현이 맞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안다.(메라비언의 법칙은 좋은 인상은 표정이 55%, 목소리가 38%, 말의 내용이 7% 정도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다. 즉 말의 내용보다 인상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이 파워 자세
때로는 자세가 능력을 결정하기도 한다. 목도리도마뱀이나 날개를 활짝 펼친 공작처럼 자신의 크기를 늘리면 조금 더 강한 능력을 지닌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실제로도 그런 효과가 있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유리한 자세를 취하자.
- 몸을 약간 앞쪽으로 기울여, 의자 등받이와 10도 정도의 각도를 둔다.
- 등은 긴장되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반듯하게 편다.
- 팔과 다리는 좌우가 대칭을 이루게 한다.
- 두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둔다.
지위의 상징
횡단보도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정장을 입은 사람이 무단횡단 했을 때와 작업복 차림의 사람이 무당횡단 했을 때 누가 더 많이 따라갈까? 정장을 입은 사람이 건넜을 때 3.5배 정도 더 많다고 한다. 그러니 옷을 고를 때는 편한 옷을 고를 것이 아니라 원하는 지위를 상징하는 옷을 골라 입자. 꼭 명품 정장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몸에 맞춘 훌륭한 의상이면 족하다.
박사님의 우위
사람들은 어떤 전공의 박사 학위와 상관없이 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것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신뢰한다. 그 사람의 진짜 직위와 상관없이 '있어 보이는 직함'만으로도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올라간다. 책을 출간하는 것도 좋다. 상대방이 나를 지식인이나 저명인으로 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나는 무채색 정장에 항상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착용하고 다닌다.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데 도움이 되는 푸른색 계열 넥타이를 주로 착용한다. 사람들은 무슨 행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불편하게 다니냐고 묻는다. 나는 항상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10년 뒤 내가 있을 자리를 예행연습한다고 생각한다. CEO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묻는다면 지금의 모습처럼 다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걸음걸이, 몸짓, 의상, 말투까지 내가 봐왔던 CEO나 닮고 싶었던 회장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렇게 따라가려 애쓰는 중이다. 나의 가치를 어필하기 위해서 단순히 능력뿐만 아니라 행동과 모습에서도 나의 가치를 빛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