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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an 17. 2021

로봇이 이렇게 춤을 잘 췄던가?

4차 산업 혁명에서 살아남기

https://youtu.be/oEiGIZoONiE

  전쟁터를 돌아다니는 네발 달린 노란 로봇을 본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이 영상 중간에 나오는 노란색의 빅독 로봇이었다.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로봇은 겨우 계단 하나를 힘겹게 오르던 그런 단순한 녀석들이었는데 어느새 사람과 거의 비슷하게 춤 동작을 구현할 만큼 기술이 늘어났다.

  얼마 전에 현대차 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위 영상에 나오는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1조 원에 인수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로봇 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해서 어디에 쓸까?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 공정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 정도의 정교한 동작이면 인간이 굳이 조립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의 자동차 조립 과정에 인간 근로자를 고용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서빙도 로봇이 하는 시대. 과연 정형화된 서비스 일자리는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https://youtu.be/moB-ufxPpuA

김대식 교수의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4차 산업혁명이 되면 우리가 전기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미래에는 기계와 인공지능을 이용하지 못하면 살아가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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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 교수의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동영상 내용을 직접 타이핑하다)


  1차 기계 혁명 때 만들어진 기계들은 인간의 육체적인 노동력을 대체하는 기계였죠.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는 육체적인 노동을 안 하죠. 우리가 어느 정도 육체적인 노동을 안 하냐면 여기 계신 분들도 많은 분들이 하시겠지만 비싼 돈을 내고 Gym이라는 이상한 장소에 가서 쇳덩어리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200년 전 사람이 보면 이건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에요. 먹고살기 위해서 쇳덩어리 들었다 놨다 하는 데 '아니 왜 여가 시간에 그것을 할까?'

  거꾸로 아주 재미있는 것이 노동과 여가가 뒤바뀌고 있다는 거예요. 돌을 드는 건 분명히 노동이었는데 지금은 돈을 내고 여가시간에 하고 있어요. 200년 전에 귀족들의 여가 활동 중에 하나는 모여서 맛있는 와인을 마시면서 수다 떠는 거죠. 그것은 취미활동이자 여가였습니다. 지금은 국제회의나 학회 가면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일이에요. 저도 학회 가면 수다 떨면서 와인을 마시고 있어요. 200년 전 사람이 본다면 우리가 놀고 있다고 얘기할 때 우리는 지금 일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시대와 기술이 변하면서 노동과 여가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히는 아주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겁니다.


  이제는 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이 합쳐져서 2차 기계 혁명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언제 완성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2차 기계 혁명이 완성되면 이제는 기계들이 인간의 육체적인 노동만 대신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지적인 노동까지 대신할 수 있다는 겁니다.

  30년, 40년, 50년 후에 2차 기계 혁명이 완성이 되어 인간의 대부분 지적인 노동 조차도 기계가 한다면 어쩌면 우리가 비싼 돈을 내고 이상한 장소에 가서 엑셀 스프레드 시트를 할 수도 있어요. 머리를 좀 쓰고 싶어서. 어쩌면 우리는 이미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방 탈출 카페에 돈을 내고 어려운 문제를 일부러 풀어요.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머리를 쓰지 않기 때문에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퀴즈를 하고 컴퓨터 게임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들을 풀기 시작하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인공지능이 미래 사회에서는 전기 같은 역할을 할 거라고 지금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데요. 그 얘긴 무슨 얘기냐 하면 '인공지능을 가지고 미래에는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에 19세기 초에 전기가 등장했을 때 '전기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요?'라는 질문은 무의미했었다는 거예요

모든 것은 결국 전기로 돌리게 되기 때문에요.

  다시 말하자면 현재는 1차 기계 혁명이 완성되어서 육체적인 노동을 기계가 하고 자동화되고 자동화의 핵심은 그겁니다 자동화의 핵심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미 물질적인 생산은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적인 생산은 여전히 수작업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딩하는 기술이 비싼 거고 반도체 설계가 비싼 거고 변호사의 노동력이 비싼 거 겠죠

  인공지능, 2차 기계 혁명이 완성되어서 지적인 노동이 자동화된다면 바로 그다음 날 우리가 앨범을 하나 만들면 천만 장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이 지적인 노동이 자동화되는 순간 당연히 지적인 노동을 대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해서 보겠는데요 이제 기계가 세상을 알아보고 알아듣고 얘기하고 읽고 쓰고 정보를 조합하는 수준까지 온 거 같아요. 이런 인공지능을 우리는 '약한 인공지능'이라고 부릅니다. 자율성은 없고 자아도 없고 터미네이터는 절대로 아니겠죠. 인간의 지적인 능력을 우리가 원할 때 해주는 기계가 되겠습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이거죠. OECD 국가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 어떤 일을 하는지 보면 대략 이렇다는 거예요.

농업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제조업도 줄어들고 있고 OECD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서비스를 한다는 겁니다. 저도 서비스를 지금 하고 있죠.

  1차 기계 혁명이 완성됐기 때문에  몸으로 움직이는 것들은 이제 거의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몸으로 일을 안 하다 보니까 머리를 쓰는 지적인 노동인 서비스로 이주를 한 거죠. 그런데 이제 기계가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시작하면 당연히 기계가 서비스를 하는 게 맞겠죠. 기계는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파업도 안 하고 춥지도 않고 또 죽지도 않고 성능이 낮아지면 업그레이드하면 될 테니까 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결국 인간이 지적인 노동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직업이 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당연하다.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사라지는 직업보다 더 많은 직업만 생기면 된다. 당연히 맞는 얘기죠. 200년 전에 마케터란 직업은 당연히 없었죠.

인사팀이라는 것도 없었을 거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이 많이 생겼죠 덕분에 우리는 해피엔딩으로 살고 있는데 궁금한 건 그겁니다

  만약에 사라지는 직업보다 더 많은 직업이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직업이 생긴다면 너무 좋겠어요. 하지만 1차 기계 혁명이 끝나고 인간이 육체적인 노동을 할 필요 없어지게 되면서 여가 시간이 생기고 그 여가시간에 교육을 받아서 우리는 지적인 노동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사람도 몸 아니면 머리거든요 몸을 돌리거나 머리를 돌리거나 머리까지 기계가 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특별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슈퍼스타가 될 수도 없을 거 같고 모든 사람이 운동선수가 될 수도 없을 것 같고 더구나 1차 기계 혁명이 해피엔딩으로 끝난 데에는 자연스럽게 스스로 된 것은 아니고 19세기 어마어마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 공교육이라는 것이 만들어졌죠. 1805년인가요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혁신이었습니다. 수천 년 동안 교육이라는 것은 사회의 1% 이하만 받았었죠. 귀족의 자식들 또는 종교 노동을 하는 분들. 그런데 18세기 때까지만 해도 유럽의 대부분 사람들은 농부였고 농업에서 일을 했고 자식들은 글을 못 읽었죠. 못 읽는 농부의 자식들 데려다 공장에서 일을 시키려고 하니까 적어도 글을 읽고 계산할 수 있어야 했어요.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국 영 수의 시작이었죠. 글을 가르쳐 주고 계산을 하게 만든다

지금이야 우리가 웃지만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제도였습니다. 모든 사람들한테 글을 가르쳐 주고 모든 사람들한테 수학을 가르쳐 준다

  문제는 우리가 200년 후 여전히 국영수를 가르쳐 준다 라는 게 문제고 더구나 기계가 이제 국영수를 잘하기 시작했다 라는 거예요. 기계가 국영수를 하는데 우리가 학교에서 국영수를 가르쳐 준다는 것은 불도저가 등장했는데 학교에서 삽질을 가르쳐 주는 거랑 똑같은 거겠죠. 기계가 어차피 더 잘하잖아요.


  두 번째는 독일에서 사회보장제도가 만들어졌죠 비스 마르크 총리가  의료보험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로마제국 때는 의료 보험이 없었거든요. 중세 때도 없고 그런데 사회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 다 보니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지만 정말 사회 혼란이 오고 혁명이 일어나고 문제가 생기니까 사회에서 보장을 해 주자 케어를 해 주자 이런 것이죠. 당연히 적절한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는 또 한 번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 된다는 거예요


   기계들이 지적인 노동까지 하고 사회 실업률이 30%, 50% 된다면 어떻게 조정을 할 건가? 만약에 인공지능이 발달돼서 정말 사회에서 대량 실업이 생기고 인간이 할 일이 없다. 도대체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을 해 봐야 되겠죠. 우리가 이 질문에 대해서 상상을 해볼 수도 있고 이 질문에 대해서 한번 역사적 사실을 기억해 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예가 한번 있었던 것 같아요. 2000년 전에 로마제국 시대에 했었던 것 같은데요.

  로마가 제국이 되기 전엔 공화국이었죠. 공화국의 군인들은 직업군인이 아니고 대부분 시민군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시민들은 대부분 농부였죠. 그렇다 보니까 로마 초기 공화정 시대에는 군인들이 봄에 전쟁에 나갔다가 가을에는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을 해야 되니까. 문제는 로마가 너무 성공적이었다는 것이에요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에서만 전쟁할 때 문제가 없었죠 6개월 안에 들어올 수 있으니까. 영국을 점령하고 난 다음에 당시 기술로는 영국에서 로마까지 6개월 안에 올 수가 없습니다. 5년, 6년, 10년이 걸렸죠

  그럼 어떤 문제가 생겼을까요?  통계적으로 농가가 망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농가는 망하고 있는데 로마의 모든 사회에서 그런 것처럼 평균보다 조금 더 여유자금이 있었던 분들 있었겠죠 거기도 이런 분들, 돈 많은 노인들을 '세넥스'라고 불렀습니다. 농가가 망하면서 여자들이 돈을 빌리기 시작하죠. 소를 팝니다. 돼지를 팔고 말을 팔고 집을 팔고 더 이상 팔 게 없으니까 본인의 시간을 팔아서 '세넥스'의 종으로 들어가죠

  10년 후에 남자들이 돌아왔어요 세상에 변한 거예요.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가족은 이제 재벌이 된 세넥스 집에서 종으로 일하고 더구나 로마가 전 유럽을 점령하면서 수천만 명의 노예가 생겼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 노예가 바로 로봇이죠 월급을 받지 않고도  일을 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중산층 한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육체적인 노동은 노예가 합니다 육체적인 노동은 기계가 하는 것 같이. 그래서 중산층이 할 일이 없어요. 지적인 노동은 여전히 있지만 그것은 세넥스의 아들이 하겠죠. 당연히 또 아주 어려운 교육도 받아야 될 거고 결론은 중산층이 사라집니다. 육체적으로는 노예들과 경쟁이 안 되고 지적인 노동에서는 세넥스 가족하고 경쟁이 안 되다 보니까. 중산층이 사라지고 나서 바로 그다음에 민주주의가 사라지죠

  로마는 공화정이 아니고 제국으로 돼버리죠. 황제가 생기고. 재미있는 건 공화국이 무너질 때 아무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없어요. 중산층이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그래서 어마어마한 양극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시대 중산층은 무엇을 할까? 로마 같은 경우에 실업률이 80퍼센트 정도였다고 저는 기억을 해요. 할 일이 없었던 거예요 남자들의 80퍼센트가 할 일이 없으면 이건 큰일 납니다. 폭동이 나겠죠. 거기다가 음식까지 먹고살게 없으면. 로마는 해답으로 보편적인 월급을 주기 시작합니다. 로마에서 제일 먼저 유니버설

인컴을 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로마 시민들을 국가가 먹여 살려 줬어요. 많이 주는 건 아닙니다 딱 굶어 죽지 않을 정도. 그러니깐 빵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은 빵만 가지고 사는 동물은 또 아니죠. 시간이 많거든요 그럼 또 폭동이 일어날 수가 있죠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했을까? 로마의 가보신 분들은 아마 답을 아실 겁니다. 지금 로마에 남아있는 유적들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잖아요. 디오클레티아누스 목욕탕, 동시에 만 명이 목욕할 수 있는 목욕탕은 우리도 여전히 없습니다. 콜로세움, 동시에 7만 명이, 그것도 돔이잖아요 지붕이 있었다는 거예요. 서울시에서 돔구장을 만든 지 아직 5년이 안된 것 같은데.

  2000년 전, 기원전 70년에 만들었고 또 콜로세움에 물을 채워서 해전을 할 수 있었다는 거잖아요. 지금도 못해요 이런 거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제공했다 라는 거예요 그리고 다 무료로 했었잖아요. 결론은 인공지능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하고 이대로 간다면 대부분 일은 기계가 하고 그 기계가 만들어낸 부가 가치는 1% 가 아니고 0.0000001%  사람들이 가져가게 됩니다.

  대부분 시민들은 국가 또는 구글이 주는 월급으로 살고 남은 시간에는 리얼리티 tv를 보고 가상현실에서 사람끼리 죽이는 걸 보면서 즐거워할 거라는 거예요. 결론은 민주주의는 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이 약한 인공지능 등에 대해서 걱정해야 될 문제 중에 하나라는 거죠


  기술의 발전이 사회발전을 주고 사회 발전이 경제 발전을 주고 경제 발전이 정치의 변화를 준다는 겁니다

결론은 뭐냐면 더 이상 우리가 원해서 도 아니고 우리가 뭐 싫다 그래서 안 오는 것도 아니고 이 인공 지능 이란 특이점은 올 거라는 것이 대부분 분의 예측일 텐데 그렇다면 우리가 무시해서도 절대로 안되고 우리가 두려워서 막아서 도 안되고 어차피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이게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이 아니라도 우리가 가진 유일한 방법은 기계와 협업을 배워야 된다는 겁니다. 이 기계를 내가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기계와 상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우리가 먼저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인공지능 특히 강한 인공지능을 걱정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약한 인공지능 다시 말해서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율성이 없는 기계는 다양한 사회 정치 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우리 개인한테 위협을 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준비할 수가 있겠지만 지능 + 자율성을 가진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강한 인공지능의 위험성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 우리 호모 사피엔스 종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거죠 왜냐 우리보다 더 똑똑할 테니까. 그리고 더 똑똑하면 당연히 지구를 본인 위주로 바꿔놓을 수도 있을 테니까. 우리가 허락하지 않더라도 우리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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