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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Oct 05. 2016

무주에 리조트만 있는 건 아니더라

꽉찬 1박2일의 무주진안 여행 첫째날

가족들과 함께한 꽉 찬 무주*진안 여행기 시작합니다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고 

100% 사심 가득한 리뷰임을 밝힙니다


전체 일정

(진안)

메타 세콰이어 길>꽃잔디 마을 > 마이산 탑사 > 초가정담 등갈비(탑사 입구)

> 무주로 이동 > 반딧불  시장 > 무주 카라반 펜션


(무주)

펜션> 무주리조트 곤돌라(덕유산 정상) > 무주 구천동 > 전주한식당 > 라제통문 > 수심대 > 모든이의 식당 > 무주 남대천교 > 집


10월 개천절 연휴 기상청은 연휴 3일 내내

비를 예보하였지요

부디 기상예보가 틀리길 빌었으나

첫날은 반쯤 맞고 둘째날은 전혀 안맞아서

하늘에 감사 드렸습니다

음 비 예보를 해서 사람들이 적게 온 것에 대해

기상청에 감사드려여 할까도 살짝 고민해 봤습니다만  아무튼


새벽 6시 진안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무주부터 갈 생각이었으나

그나마 첫날이 좀 흐릴것 같아 외부에 구경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 진안을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메타 세콰이어 길이었습니다

다행히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춰서

짙은 녹색의 나무를 느낄 수 있었지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

길 가에 아름답게 꾸민 집이

참 부러웠습니다

매일 같이 이런 길을 거닐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막상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겠지만요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
계절별 메타 세콰이어  길의 모습

어느 계절에나 다 이쁘긴한데 

그냥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렇게 한참이나 길을 돌다가

마이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중간에 꽃잔디 마을을 들렀으나 

철이 아니라서 휑한 잔디만 보고

돌아서 나왔네요


마이산은 북쪽과 남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북쪽길이 좀 가파르다하여

남쪽 주차장으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멀리서 본 마이산

주차장 가는 길에 본 마이산 정상을

정작 마이산에서는 못봤네요


말 귀를 닮아 마이산이라는데..

주차장에는 돈을 안내면 들어갈 수 없으니 2천원을 냈지요


문화재 관람료가 또 있네요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된답니다

다행히 지갑에 만원짜리가 있어서

번거로움을 피했네요

주의사항은 입장권 뒷면에 잘 적혀있습니다

깨알 같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돌을 쌓자

마이산 탑사에 오르는 길에

잠깐 돌을 쌓고 갔습니다

딸 아이가 돌을 쌓으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아빠한테는 절대 알려줄 수 없답니다


직접 쌓은 탑이라는데..

참 대단하다라고 해야할까요?

이갑용 처사님이라는 분이 하나하나 쌓아올렸다는데 비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답니다

참 신기할 따름이지요

내려가는 길에 잠시 들른 법당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는 통에

얼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등갈비 & 산채비빔밥

이런 곳에 와서는 꼭 나물을 먹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나물 가득한 비빔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고기가 좋은가 봅니다

등갈비가 순식간에 사라지는군요


다음 행선지 무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신발이 다 젖어서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시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1일과 6일이 장날이라고 하기에

가는 날이 장날이니 볼게 있지 않을까 했지요

하지만 시장에 도착한 때가 4시쯤이라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지 문을 닫은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 싶어 얼른 숙소로 가자 했지요

돌아와서 물어보니 아이들은 숙소만 기억에 남는다 하더군요


무주 카라반 & 펜션

아이들이 하도 캠핑을 가자 하기에

카라반으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비수기 1박에 소셜 할인가로 12만원이더군요

보일러 에어컨 온수 취사 가능하고 6명까지

잘 수 있어서 저희 가족은 다들 만족하였습니다

펜션 옆 계곡

아이들은 내년 여름에도 또 오자며

서로 2층 침대에서 자겠다고 싸우는군요


그렇게 첫날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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