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동안의 슬럼프였다
그림을 그려도 그려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느낌
열심히 달리고 있어도 제자리에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펜을 내려놓았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다른이의 그림을 보니 다시 그리고 싶어졌다
생각해보니 내게는 잘 해야겠다는 욕망이
나를 그림으로 이끌고 좌절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림을 그저 흥미의 하나로 보고
재미로 생각하면 즐거워질 일인데
이제 조금 내려놔야겠다
오늘의 주제에 어울릴만한 그림을 그렸다
맥스 루카이도가 쓴 "너는 특별하단다2"에
있는 삽화를 따라 그려보기로 했다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다
그냥 너라서 특별한 거라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
조금 못하면 어때? 라는 생각으로
다시 해봐야 겠다
좋은 조언을 해주신 one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