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ug 18. 2023

비싼 노트를 써야 할까요?

스케치북

집에 있는 그림노트를 찍어보았습니다.

스케치북을 좋은 거 쓰면 좋죠! 까만 몰스킨 노트를 쓰면 아무래도 색감이나 이런 부분은 좋습니다. 다빈치도 썼다고 하니 어쩐지 좋은 그림이 그려질 거 같습니다. 하지만 천 원, 2천 원짜리 노트도 저는 좋았습니다. 태국 여행 가서 산 천 원짜리 노트입니다.

크기가 딱 제 손바닥 만합니다. 이런 작은 노트가 오히려 그림을 그리기에는 더 편했어요. 그리고 휴대하기도 편하고요.

종이의 질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그리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다음은 크라프트지입니다.

이미 약간 누런 종이색이 들어가 있습니다. 별다른 채색을 하지 않아도 이미 색깔이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앞뒤가 두꺼운 스케치 노트입니다. 별다른 받침을 밑에 놓지 않아도 그림을 그리기에는 편합니다. 하지만 약간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종이가 완전히 펴지지 않는 단점도 있지요.

앞뒤로 넘기는 노트도 괜찮답니다. 다만 종이가 얇아서 뒤에 그림이 비치는 단점이 있네요.

그림 노트를 사셨다면 시작일자를 꼭 적어주세요. 언젠가는 끝이 올 테니까요. 꼭 한 권만 그리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가방에 한 권, 집에 한 권, 사무실에 한 권을 두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그리려고요.

집에 굴러다니는 줄이 없는 노트도 괜찮습니다. 집에 장기간 방치되었던 다이어리어와 책 부록으로 받은 노트에 그리기도 했습니다.


한 줄 요약 : 비싸지 않고 손바닥만 한 그림 노트를 삽니다. 집에 있는 빈 노트가 있다면 거기에 그리세요!


다음 이야기 : 무얼 그리면 될까요?


아참 제 글은 이제 휴일은 쉽니다. 평일만 쓸 예정이라 다음 주 월요일에 돌아오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비싼 펜을 쓰면 그림이 잘 그려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