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_쿠바 대성당

쿠바 성모 마리아 대성당

1층 로비에서 약속된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빛이 약간 바랜 오래된 책이 하나 놓여있더군요. 쿠바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여행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나 보였습니다.

책에 실려있던 사진 중 시내 건축물이 마음에 들어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건물 가운데에 네모난 모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건물 위에는 십자가 모양의 철제 문양이 보였습니다.

좌측에 높은 첨탑이 서 있었지요. 시계와 함께 첨탑 끝에 십자가 모양이 보입니다.

오른쪽에도 역시 첨탑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종이 여러 개 매달려 있네요.

그렇게 완성된 성당 모습입니다. 실제와 많이 다르게 그려졌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림을 멈춰 봅니다.

책에 실려 있던 모습은 조금 오래된 모습의 성당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찍은 사진도 있네요.

책에 실린 사진은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이 사진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