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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pr 23. 2017

Be yourself

책 뒷 표지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호아킴 데 포사다의 전작

마시멜로 이야기의 경우

이미 마시멜로 실험을 알았고

내용이 특별하다기보다는

그 내용을 스토리로

잘 만들어 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책은 어떨까 했었다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유튜브의 한 동영상 때문이었다

30대 가장, 책을 멀리했던 분이

900만 원의 대출까지 받아가며

300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했다

그런데 그중 기억에 남는 책이라면

 '바보 빅터'를 꼽았고

아내에게도 추천했다고 했다


어떤 점 때문에

 그분300권의 책 중

'바보 빅터'를 뽑았을까?

궁금해 보게 되었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말더듬에 지능도 낮다고

놀림받는 빅터

작가 지망생이지만

제대로 되는 게 없어

가족들로부터 못난이라는

말을 지겹게 듣는 로라

그 둘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을

인정해주는 레이첼 선생님


그중에서도 빅터의

이야기가 많이 끌렸다

아이들은 특 외관상

약점에 대지적을 많이 한다

큰 아이도 아주 어릴 적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

생각이 말보다 빠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였지만

아이들은 그저 말도 제대로

못한다고 놀려서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


주인공  빅터 역시

불우한 가정환경

어눌한 말

컴퓨터를 열라면

뚜껑을 여는 엉뚱함 때문에

바보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만

계속 느끼고 살다가

자신의 IQ가 바보가 아니라

천재라는 사실을 17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고

결국 빅터는 멘사 회장이 될 만큼

뛰어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p.193


"난 정말 바보였어.

스스로를 믿지 못한 나야말로

진짜 바보였어..."


"나는 세상의 눈으로 살았던

내 인생을 돌려받겠다.

나는 그 어떤 세상의 말보다.

내 생각을 가장 존중하겠다.

나는 나를 사랑하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

나는 나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오늘도 누군가의 평가에

마음 졸이며 그림을 올리게 된다

내 그림은 그저 내 그림일 뿐이며

다빈치의 그림이나 고흐의 그림과

비교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사실과 다르다는 느낌을

끝없이 받지만


중요한 건 나만의 그림을

그려나간다는 것

언젠가는 내 그림 나름대로의

느낌을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

그것 하나만 믿고 계속 나아가야겠다


다른 것은 다 잊 하더라도

이 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자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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