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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22. 2017

조선시대였다면

아내는 바느질을 참 좋아한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특별한 취미


하지만 속도도 많이 나지 않고

결과물도 생각보다 몇 개 되지 않으며

완성까지 걸리는 많은 시간에

지쳐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


마땅한 다른 취미를 찾아보고는 있지만

생각만큼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아침 출근길

집 근처에서

바느질을 배울 수 있는 곳을 보았다


아내에게 이 소식을 들려주면 좋아할런지..


속도의 시대에 태어난 아내

조선시대였다면 대우받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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