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허락된다면
내게 경제적 자유가 허락되어
어떤 일을 하든 상관없다고 하면
난 무얼 하게될까 생각해 보았다
형님들처럼 시골에서 농사나 지을까?
글쎄 그건 아니다
가끔씩 밭에서 삽질을 하다보면
결코 쉬운 일도 적성에 맞는 일
같지도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강연과 글쓰기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오전 2시간 정도 업무를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피아노 연습을 한 시간쯤 한 뒤
주위를 걸으며 글감을 생각하며
글쓰기를 하고
아이들 하교시간에 맞춰어
아이들과 놀며
가족들과 다같이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말에는 강연으로
다른 이와 공감하며
떠오른 영감을 스케치에 그려내며
시간을 보내는 삶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힘들다는데
글쓰기나 강연도 그리 되려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