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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Oct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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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카페 그리고 벌꿀 판매

남해 여행 길에 들렀던 펜션에서

특이한 사장님을 보았다


처음 사장님을 본 느낌은

살짝 어리버리해 보이고

어설퍼 보였는데


펜션에서 있으면서

사장님을 보니 나름 계열화(?) 사업을 진행중이셨다


일단 주업인 펜션에 나름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였다

다른 펜션과 달리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놓아서

신경 쓴 흔적이 보였다


펜션에 이은 두 번째 직업

펜션 바로 옆에 붙은 카페 사장님


펜션이 도로 바로 옆에 붙어 있는지라

지나가는 차가 많았다

하지만 근처에 대부분 펜션이고

카페는 없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르는 모습도 보였다


저녁을 야외 테라스에 앉아

가족과 함께 먹고 있는데

아저씨가 세 번째 직업을 수행중이었다

집에서 직접 키운 벌꿀이라며

꿀을 병으로 팔고 계셨다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리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손님을 기다리는 다른 펜션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적 사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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