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미리 잡은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맞이한 혼자만의 점심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다 찾은 완탕면집
낯선 사람들과
합석해서
물끄러미 음식을 기다리다
식탁 위의 컵과 수저를 그리다
식당 간판도 함께
인생에 관한 짧은 생각을 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직장인입니다. eliot88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