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Feb 22. 2018

Change of Angle

방금 씻고 나온 귤들

어떻게 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내겐 그저 윤곽선을 그리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3차원의 귤들을

2차원의 평면에서

어떻게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한 생각에

그릇을 그리고 나면 괜찮겠지 싶었다


하지만 그릇을 더 그리고 나도

4차원 같은 그림의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입체적으로 그리는 법을 배워야할까?


소실점, 차원, 기준선..

그런데 웬지 그런 형식에는

메이고 싶지 않네

오늘은 이래저래 길을 못 찾는 날이로군!

매거진의 이전글 Begger in Bridg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