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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31. 2018

kooza

서커스 하면 코끼리, 어릿광대

지루함 혹은 시시함이 먼저 생각났다


Kooza라는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서커스의 고급판 정도가 아니었을까 

했는데 막상 가보니 

서커스를 정말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고

콘텐츠와 어우러져 걸작을 

만들어냈다는 느낌이 들었다


1인당 몇 만 원에 가까운 돈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공연 수준은 높았다 


공연 안에서 내용을 이끌어가는 어린이와 

함께 나오는 주인공을 그려보았다

포스터에 많이 나오는 이 사람

이름은 잘 모르겠다 

복장이 특이해서 눈에 잘 띈다

얼굴을 그리고 팔을 그렸는데 

느낌이 잘 안 나온다 

여기서 포기할까 하다가

이왕 그린 거 색이라도 

칠해보자 싶었다 

그렇게 그려 넣은 빨강과 노랑

그리고 고동색과 보라색 조금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그때의 느낌은

살릴 수 있기에 만족하며 끝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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