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책상 앞에 앉아 무얼 그릴까
이리저리 넘겨보고 있었다
치앙마이 아이스크림 가게가 하나 보였다
한동안 아이들에게 허락하지 않았던 아이스크림
더운 날씨에 얼마나 그 아이스크림이 맛이 있었을까?
저절로 흥이 날만큼
맛이 있었는지 손에서도 느껴진다
그렇게 스케치 완성
몸과 머리의 비율이 너무 맞지 않아서
어색하지만
그래도 색칠하면 조금 낫지 않겠어라는 기대를 했으나
색을 칠해도 별반 달라지지 않는 느낌
그래 유치원생만큼은 그린 거 같네
9월의 첫 그림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