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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Sep 01. 2018

단순하지만 느낌 있는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음식을 먹다가 그릇이 모두 

똑같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디자인이 고급스럽기보다는 

마치 주인장이 직접 그릇에 그림을 그려 넣은 듯

정감 있어 보이는 그림이었다

수채화가 주는 붓의 느낌이 좋아서 

사실 내가 그리는 드로잉과 

색연필만으로 비슷한 느낌이 날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았다 

우선 스케치부터

스케치만 그리고 나니 

영락없는 유치원생 그림이다 


색을 입히고 나으면 조금 나을 줄 알았는데

별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 

그렇게 완성된 그림

수채화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

비슷하게는 그려졌다 


다음에는 색연필이 아닌 수채화로

그냥 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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