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음식을 먹다가 그릇이 모두
똑같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디자인이 고급스럽기보다는
마치 주인장이 직접 그릇에 그림을 그려 넣은 듯
정감 있어 보이는 그림이었다
수채화가 주는 붓의 느낌이 좋아서
사실 내가 그리는 드로잉과
색연필만으로 비슷한 느낌이 날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았다
우선 스케치부터
스케치만 그리고 나니
영락없는 유치원생 그림이다
색을 입히고 나으면 조금 나을 줄 알았는데
별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
그렇게 완성된 그림
수채화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
비슷하게는 그려졌다
다음에는 색연필이 아닌 수채화로
그냥 그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