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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Oct 04. 2018

플랫폼 비즈니스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카카오톡 메신저를 쓴다 

라인 메신저, 

페이스북 메신저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많이 쓰기에

대부분은 카카오톡을 쓰게 된다 


그런데 카카오톡 메뉴에 보면

택시도 있고 은행도 있다 


여기서 카카오톡이 플랫폼이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판이나 마당이라고 해야 할까?

마땅한 한국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플랫폼이라는 마당에 여러 사람들이 와서 활동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다 

예를 들어 네이버를 보자

지식인으로 네이버가 많이 유명해졌다 

지식인의 자료는 네이버가 올렸을까? 

아니다 네이버는 그저 많이 올리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높은 등급을 받으려는 사람들과 자발적으로 남을 도와주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자기들의 지식을 올려 지식인의 자료를 축적했다 


아주 높은 등급을 가진 개인도 영향력이 있겠지만

과연 지식인이라는 플랫폼을 가진 네이버만 한 영향력이 있을까? 

플랫폼에서 뛰는 개인의 노고가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가치에 기여하는 셈이다 


이렇게 훌륭한 자료를 많이 보유하게 된 네이버는 자연스럽게 이용자들을 끌어오게 되고 그 이용자를 바탕으로 다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고 부가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다 메신저로 모아 온 고객들을 은행, 택시 등 자기의 서비스로 끌어들여 부가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결국 플랫폼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가지고 있느냐가 좌우한다 


나는 글을 쓸 때마다 기회와 비용을 생각해 본다 

내가 만든 플랫폼, 내 브랜드에 이익을 주고 있을까? 

아니면 남이 만든 플랫폼에서 열심히 춤을 추며 다른 이의 이익을 올려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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