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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Dec 20. 2018

책을 3줄로 요약할 수 있다면

제임스의 조언

James Clear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다.

이 사람은 지난달에 Atomic Habits를 출판하였고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내가 생각했던 부분들이 Atomic Habits 책에 많이 들어있다.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인생을 바꾸려면 거대한 생각보다는 작은 생각들부터 바꾸라는 것이다.

매일매일 1%씩만 향상하자는 것이다. 특히나 James는 습관 전문가이다.

하루에 팔 굽혀 펴기 2번, 전화 한 통화, 5분 일찍 일어나기와 같이 아주 사소해 보이는 습관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습관들을 그는 원자 습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 출간된 지 한 달이 되지 않아 번역서는 없을 것이고 아마존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


James로부터 받은 메일 중에 재미난 메일이 있어서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독자로부터 유명한 책을 3줄 이내로 요약해 줄 수 없냐고 질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사실 몇 백 페이지의 책을 단 3줄로 줄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보였는데, James는 그래도 본인이 직접 3 문장 이내로 책을 요약했다. 좋은 책을 선택하는 가이드가 될 수 도 있고, 책 한 권의 액기스만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

https://jamesclear.com/book-summaries


문득 아내가 내게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책을 덮고 났는데 아내가 물었다. "그 책의 내용이 무엇인가요?"

아마도 James가 독자로부터 받았던 질문과 유사했다.

결론을 3 문장 정도로 요약하면 어떻게 말할 것인가와 비슷했다.

하지만 나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 답하지 못했다.

아마도 내용을 대략적으로 이해는 하였지만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뜻일 게다.

나도 James처럼 한 번 내가 읽은 책을 3줄 요약으로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


ps.

올해 3월에 James와 메일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내용이 좋아서 한글로 번역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 James가 얘기한 바로는 한 Article에 26만 원 정도였다.

10개만 뽑아도 260만 원이기에 개인이 감당할 수준은 아니라서 더 이상의 진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을 요약해서 간단히 올리고 출처가 James Clear의 블로그라는 것을 올리면 무료로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해 볼 요량이다.

언제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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