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 100d project
아들이 늘 안고 자는 인형이 하나 있다.
남자 아이가 무슨 인형인가 싶다.
작년 생일날 테마 파크에서 본인이 직접 고른 인형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나보다.
오늘은 펜 대신 색연필로 밑그림을 그렸다.
펜으로 그리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려 색연필로 바탕 그림을 그렸다.
인형 고유의 느낌을 살려보려 평소와 달리 다른 방법으로 열심히 선을 그었다.
예전 곰 인형을 생각하며 열심히 그렸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잘 나지 않는다.
무언가 허전한듯한 곰 인형 하나를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