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Feb 14. 2019

#45 메달인 듯 아닌 듯

100d 100d project

오늘의 주제는 트로피나 메달이다.

그런데 특별히 어느 대회를 나간 일도 없는데 이런 것이 있을 리가 없다.

열심히 사진을 찾아보고 있는데 딸아이가 묻는다.


"아빠 오늘 주제는 뭐야?"

"메달이나 트로피지"

"그럼 내 것 그리면 되겠네"


그러더니 본인 상장을 하나 가져온다.

유심히 봤더니

상장 왼쪽에 은메달이 그려져 있었다.

'그래. 메달은 메달이네'


납득이 되지는 않았지만 딸의 말대로 상장에 그려진 메달을 그렸다.



벌써 피그먼트 펜을 다 썼다

이제 색이 안 나온다

펜 하나를 다 쓰다니 공부할 때도 잘 없던 일이었는데 새삼스럽다.


딱히 색칠할 부분은 없고 메달 끈의 파란색과

너무 흐린 부분만 채웠다.

메달의 은색 부분도 부족한 듯해 보여 함께 칠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44 그림이 주는 맛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