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Feb 15. 2019

#46 중국산 글러브

100d 100d project

주말이 되면 밖에 나가 아이들과 여러 가지 놀이를 한다.

그중에 하나가 캐치볼이다.

요즘 들어 큰 아이가 공 잡는 재미에 빠졌다.


멀리서 날아오는 공을 손으로 낚아채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주말마다 큰 아이가 쓰는 야구 글러브를 그려보다.

분명 한국에서 샀는데 중국산이었다.

살 때는 몰랐는데 그리다 보니 보인다.


색을 칠하려는데 오타가 보인다

Globe라는 이건 지구가 아니라 장갑일세

얼른 Glove라고 수정하고 색연필을 들었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교차로 엮여있고 상표가 노랗게 붙어 있는 야구 장갑을 그리다.

매거진의 이전글 #45 메달인 듯 아닌 듯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