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철조망
내가 그곳에 갇힐 때
우리 엄마 몽당한 손가락들은
울타리에 맺히고
폐쇄의 단면에는 늘
오래된 모노드라마가 상영중이다.
터벅 돌아서는 길에
주름진 모습 눈 맞추니
아, 흐릿해진다.
가름지어진 사이로
철의 갈빗대가
교차해 뻗어간다.
오랜 기간 남을 위한 글을 써왔습니다. 하여, 나의 글은 아직 어립니다. 앞으로도 잘 자라날 수 있을까요? '작가' 오래된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