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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Wine Spir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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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Jan 29. 2019

리스본의 술 – Vinho Verde

Vinho Verde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은 이미 유명하고 스페인 와인 역시 그 뒤를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품질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포르투갈 와인에 관심 가져야 할 때! 


 스페인 세비야를 떠나 포르투갈 신트라에 도착한 저녁, 포르투갈 입성을 기념할 술을 찾으니 레스토랑 소믈리에가 “그렇다면 우선 비뉴 베르드로!” 합니다. ‘베르드’는 녹색을 의미하는데, 와인색이 녹색이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아직 다 익기 전 어린 포도를 따서 만든 와인의 통칭이지만 일반적으로 화이트와인을 가리킵니다. 


 당분이 적은 포도를 사용하고 숙성을 거치지 않기에 신선한 과일맛이 나고 갈증을 풀어주는데 그만입니다. 오래 보존할 수 없어 바로 마셔야 하는 포르투갈의 비뉴 베르드에 역시 포르투갈의 명물인 대구요리를 곁들이면 봄날에 잘 어울리는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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