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THE LAB h

by HER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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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회사 설립 10주년인데 뭔가 기념할 방법이 없을까?”


벌써 10년. 그땐 남자친구, 마흔 살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더니 정말 마흔 되는 해 일을 정리하고 퇴사. 좋은 회사 그냥 다니지 왜 사서 고생이람. 컨설팅이나 코칭처럼 무형의 서비스에 인색한 환경에서 어떻게 혼자 일하나 걱정했다. 그런데 프로젝트마다 각 분야의 최고 파트너와 친구들, 좋은 클라이언트분들이 늘 함께 해준 덕에 10년을 맞은 거다. 말은 안했지만 얼마나 부럽던지.


“10주년이 되면 주위 분들 초청해 기념 파티를 열어주겠노라”고 큰 소리를 쳤는데 어쩌나… 단골 레스토랑을 빌려 간단한 음식과 맥주라도 준비할까 고민했는데 둘 다 파티를 어색해 하다 보니 영 걱정이었다. 그래서 그동안의 고객을 위해 작은 선물을 하기로 했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자신은 없어서 자리 크게 차지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는, 한번 기분 좋게 먹으면 되는 선물. ‘함께 잘 먹는 것이 남는 거다’가 우리 두 사람의 인생 모토이니 잘 맞을 것 같았다.


결혼이나 돌처럼 좋은 날, 잔치 있을 때면 국수먹던 것이 생각나 가업으로 국수 회사를 운영하는 회사 후배에게 부탁을 했다. 편지를 쓰고 리스트를 만들어 포장해 보내고…. 받은 분들이 반가워 하지 않으면 어쩌나 혼자 맘 졸이며 걱정. 다행이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시 안도.
10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못한 파티는 10년 후에 20년 된 고객분들과 동료분들, 친구분들 모시고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주욱~ THE LAB h와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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