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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11. 2019

‘이에몬 살롱’

녹차브랜드의 의미 있는 투자


레스토랑, 교토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자동판매기로 판매되는 ‘이에몬’ 녹차는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로, 산토리가 교토의 유명한 차 재배 및 제조업체인 후쿠쥬엔(福寿園)과 함께 만든다.
산토리 이에몬 녹차는 사람들이 ‘차’를 생활과 의식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2008년 산조 가라스마에 ‘이에몬 살롱’을 열었다. 여러 종류의 잎차와 차도구는 물론 차를 마시며 듣는 편집 CD도 판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오픈하는 이 카페식 레스토랑에서는 페트병에 든 차가 아닌 제대로 우려낸 차를 마실 수 있고 차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파르페,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여행자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간단한 반찬과 쌀밥으로 구성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다는 것. 8시부터 문을 여는데 조금만 늦게 가도 줄이 길게 서있다. 커다란 무쇠솥에 밥을 하고 계절에 따라 교토 오반자이 반찬이 나온다. 날계란을 올려 먹는 간단한 일품식이나 계절 요리가 함께 나오는 정식 차림을 맛볼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 잡지가 종류별로 놓여있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하릴 없이 차만 마셔도 좋은 공간. 그야말로 차와 친해지는 공간.


三条通烏丸西入る御倉町80 千總ビル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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