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화과자점의 모찌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먹기 시작. 교토 테라마치 붓코지 근처에 있는 센타로(仙太郎)는 1886년 세워진 유명한 화과자점입니다. 간판메뉴는 모나카인데 이번에는 ‘보타모찌’를 맛보았습니다.
찹쌀로 밥을 지어 물을 조금씩 섞어 가며 가볍게 찧은 다음에, 바깥쪽에 팥이나 콩고물을 묻혀서 빚어가며 만든 떡 ‘보타모찌’는 ‘오하기’라고도 부른다네요. 추분에 조상에게 바치는 떡을 오하기, 춘분 무렵에 바치는 떡은 ‘보타모치’ 라고 불렀다는데 이름에 상관없이 든든하고 맛있는 떡입니다.
제가 고른 것은 청차조기(아오시소)가 들어가 은은한 향이 일품인 보타모찌였습니다. 달콤한 소에 찰밥, 콩고물에 시소가 어울려 진짜 맛있었습니다. 팥이나 콩소는 상하기 쉬워 하루치만 만들어 팔고 인공첨가물이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설탕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은근한 단맛이 일품!…
본점에 가기 어렵다면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지하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