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비스트로의 매력
레스토랑_서울
청담동 좁은 골목길에 자리한 주옥, 비싸고 화려한 레스토랑들 사이에서 새로운 음식을 적절한 가격에 선보여 인기가 좋은 곳. 들어가면 문 앞에는 직접 만든 식초들을 올려 놓은 수납장이 보이고 한 눈에 홀이 다 들어올 정도로 작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편하다.
알차게 구성한 점심 코스가 특히 인기. 직접 만든 다양한 식초를 맛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블루베리, 막걸리, 감, 귤식초를 조금씩 맛보고떠 먹으면 식욕이 돈다. 그러지 않아도 왕성한 식욕, 따로 자극할 필요는 없을 텐데… 물에 따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먹으면 된다. 시큼한 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그러지 않아도 왕성한 식욕, 따로 자극할 필요는 없을 텐데… ^^ 이날 애피타이저는 다시마에 절인 제철 생선회와 독도 꽃새우로 시작. 새우의 단 맛에 유자 간장을 더한 것이 특이했다. 서양의 포르치니 버섯과 능이 버섯으로 진하게 미음을 만들고 표고 버섯 두부를 올린 후 현미 튀갑을 뿌려 식감의 조화가 재미있는 접시를 비우고, 플리셰 셀러드와 찜닭 크로메스키가 나온다. 특이하게 식전이 아닌 식사 중간에 빵이 나오는데, 폭신하고 따뜻한 빵이 맛있어 리필까지.
메인은 선택을 하는데 선택에 따라 가격이 추가된다. 같이 간 일행과 하나씩 시켜 함께 맛보기로. 오래된 동료들이라 가능한 일이다. ‘강남닭갈비’는 닭다릿살을 저온조리한 것이 특징. 채끝등심은 무화과 레드와인소스로 기분좋은 단맛이 감돈다. 양갈비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훈연 고추장을 발라 짚불에 구운 이곳의 양고기에는 거부감이 없을 듯. 참나물 무침, 마늘쫑과 함께 삼광미로 지은 쌀밥이 나오는데 역시 남이 지어준 밥이 맛있다…. 디저트에 커피 곁들여 식사 끝. 저녁에 온다면 와인이나 한국술 페어링을 해봐도 좋을 듯 하다. 그나마 예약하기 좀 나아졌다 했는데 연멀 연초 지나며 다시 예약이 어려워졌다. 다시 가려면 한참 후에나….
청담동 18-3 02-518-9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