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스호텔
런던에 있는 동안 이용한 두번째 호텔은 글로스터 역 바로 앞에 자리한 ‘The Bailey’s Hotel’.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데 주위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고 분위기도 깔끔하다. 붉은 벽돌 건물을 좋아해서 도착해 이 호텔 입구를 보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 바로 근처에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베리가 살았다고 한다.
이 일대에서는 처음으로 호텔 영업을 목적으로 지어진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타운하우스인데 최근 리노베이션을 끝냈다고. 내부는 적당히 고전적인데 천장이 높은 객실은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어 편안한 느낌이다. 1층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바인 ‘Olives’가 자리하는데 애프터눈 티 코스도 소개하고 있다.
줄여 말하기는 런던도 예외가 아니어서 ‘사우스켄’, 사우스켄싱턴 지역은 박물관과 미술관 다니기에 좋고 요즘 한창 인기인 첼시와도 가깝다(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 경기장까지 걸어가도 되는 거리이니 최적의 위치^^). 하이드파크와 켄싱턴 가든도 멀지 않으니 관광명소 구경보다 휴식에 더 중점을 둔다면 꽤 괜찮은 선택.
140 Glocester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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