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에서 태어난 그물가방
장바구니로, 양파와 마늘망으로, 빨랫감 담아두거나 여름철 해변에 갈 때 수영복 넣어두는 용도로 쓰고 있는 필트(filt)의 그물가방. 붉은색과 오렌지색, 보라색을 갖고 있었는데 샤넬의 2018 메이크업 행사에 갔다가 하늘색 발견!
오래 전부터 캉(Caen)을 중심으로 하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의 농부와 어부들이 면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그물망을 만들었는데 1860년 ‘필트(Filt)’라는 회사를 세웠고 1944년부터는 양식용 그물, 안전망, 해먹 등을 만들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네트백’. 어깨에 맬 수 있을 만큼 줄이 긴 것이 사용하기 편하다. 퇴근하는 길 시장에 들러 장볼 때 이용하는 핸드백 속 필수품이기도 하다. 36색 크레파스처럼 온갖 색이 다 나오는데 보고 있으면 행복한 기분이 들어 자꾸 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