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연구에 따르면, 낙관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을 덜 느끼며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인 대처 전략을 마련하고, 심장 건강과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더 잘 유지한다고 한다. 낙관성이 중요한 심리적 자산임에는 틀림없다.
낙관성은 미래나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의미한다. 이것은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관점의 문제다. 희망은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그림, 경로나 해석이 가능할 때 생긴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은 낙관성이란 긍정적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긍정적인 심리 자산은 모두 낙관성에서 비롯된다.
낙관성은 인간의 기대치를 결정하고 동기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낙관성이 없으면 의도를 가지고 시도하고 행동하지 못한다. 낙관성이 있기 때문에 동기가 생기고, 노력하며 , 의지와 끈기,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낙관적인 관점은 되는 않는 쪽 보다는 되는 쪽으로, 회피보다는 접근하는 쪽으로, 문제 자체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바라보게 한다. 특히 힘든 상황에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낙관성에서 나온다. 힘든 상황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낙관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낙관성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챙김 명상은 긍정적 정서를 확대하고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켜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침착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긍정적 정서를 활성하는 뇌의 활동과 호르몬 증가, 부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편도체의 활성도를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낙관성을 높이는 이런 변화는 마음챙김 명상의 훈련 방법에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재에 주의를 조절해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훈련'을 한다. 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감각 등에 매몰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인식하는 훈련이다. 주의를 조절하는 훈련이고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는 훈련이다. 수용적으로 인식하면서 자아와 자신의 경험이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생각과 감정의 영향을 덜 받는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쉽게 납치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 넓은 인식의 틀을 가지면서 낙관적인 관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낙관성은 심리적 안정감과 동기를 제공하고, 행동을 지속하도록 바탕과 무대를 만들어 준다. 이런 측면에서 평생 길러야 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희망이 없으면 행동하지 못하지만 희망은 낙관성의 무대 위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