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햇 새 Mar 15. 2022

아티스트웨이 필사_8주

의지를 되찾는다_창조적인 삶을 원했지만 현재에 안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질 때 나팔 소리가 들려오지는 않는다. 운명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 아그네스 데밀





<세부목차>

- 예술적 생존에 이르는 길

- 아티스트의 싹을 자르는 지식인들

- 패배를 가장한 승리

- 나이와 시간의 벽

- 단계밟기: 극적인 성공이란 없다



225. 그토록 창조적으로 살기를 바랐음에도 지금의 삶에 안주하게 만든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226. 예술적 폐배는 예술적 승리와 능력으로 바뀔 수 다. 패배를 견디고 극복하려면 우선 그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아픔을 나누어야 한다. 그 아픔은 반드시 드러내야만 한다. 슬픔으로 씻어내지 않은 상처는 미래의 꿈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



230. 학계가 창조적인 아티스트들의 숭고한 작업실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환경에서 자라 활짝 피어나려는 아티스트들은 현학적 태도가 창조적 욕구와 상반되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233. 운동선수처럼 아티스트의 삶에도 부상은 찾아오게 마련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부상을 극복하는 비결은 스스로 료하는 법을 배우는 걳이다. 선수가 쑤시는 근육을 내버려두면 부상이 악화되듯이, 패배의 고통을 묻어두는 사람 역시 침묵 속으로 자신을 몰아넣음으로써 스스로를 해치게 된다. 패배를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상처를 치유하는 첫 단계이다.



234. "이 패배가 나에게 무엇을 주려 하는 것일까?" 고통을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승리의 비법이다. 그러기 위한 열쇠는 들어가기를 주저했던 또 다른 문을 통해 걸어가기만 하면 새로운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신뢰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하고 한탄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질문을 했다.



238. 그는 닫힌 문 앞에 망연자실 서 있기보다는 다른 문을 두드린 것이다.  

"어떤 나쁜 자식이 당신을 좌절시키게 놔두지 말라"



240. "난 나이가 너무 많아" 라는 말은 두려움과 맞서는 것을 피하기 위한 회피전략일 뿐이다. 초보자가 된다는 자아의 위축으로 생기는 감정적인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242. 일종의 의욕상실이랄 수도 있는 회피는 과정을 거부하는 데서 비롯된다. 우리는 이미 손에 익은 기술이나 완성된 작품에 초점을 맞추길 좋아한다. 이런 마지막 결과물에만 관심을 쏟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창조성이 일깨워진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는 '과정' 에서 이미 변화하게 된다. )


과정에 초점을 맞추면 창조적인 생활에 모심이 샘솟는다. 하지만 똑같은 생활이라도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 모든 것이 어리석고 황폐하게 느껴질 수 있다.



245. 사람들은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지금의 삶은 버려야 한다는 암묵적이고 무의식적인 기대나 두려움을 갖는다. 창조성이 막힌 사람들은 삶을 한꺼번에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큰 변화는 오히려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도약해야 할 지점을 너무 높이 두고 거기에 너무 비싼 값을 매김으로써 창조성을 회복하는 데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아내와 이혼하고 이사 갈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첫 그림 강좌에 집중할 수 있을까?



우리는 거창한 환상에 빠져 지금 이 순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보지 못한다. 아무도 신에게 뒤라고 하지 않았다. 그것은 당신의 자아가 만들어낸 극적인 장면일 뿐이다.



창조성이 막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독하게 걱정에 몰두하는 증세가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소한 단계들을 하나씩 밟아가는 고역을 치르기보다는 가끔씩 일어나는 깜짝 놀랄만한 도약을 좋아한다.



247. 단계를 밟는다는 것은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을 도구 삼아 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단계를 밟자. 지금 그대로의 삶에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바로 그것을 해보자. 답이 안 나오는 큰 문제에 빠져 있지 말고 작은 행동 한 가지를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하자.



창조성을 회복하는 과정에서는 그동안 잃어버린 세월에 대해 격력한 분노와 슬픔의 발작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크리야'가 생길 때는 구속을 벗어던지려 애쓰는 동시에 현재의 삶을 박차고 나오고 싶은 나머지 초조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지금 있는 곳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새롭고 더 큰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때까지 지속적으로 창조적인 관심을 갖고 이 단계를 밟아간다.  커다란 변화는 작은 변화들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아티스트웨이 필사_7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