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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크리스마스가 서서히 저물어간다.

by 눅진한 브라우니

영화 러브액츄얼리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형편들이 나온다.
그중에 돌보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갖게 하는 한 사람이 나온다.
바로 '사라'인데 그녀는 조실부모하고 심각한 정신질환을 지닌 오빠를 돌봐야 했다.

오빠는 병원에 있어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 온통 얽매어 있어서 그녀는 제대로 된 연애도 하지 못한다.
가족이 아닌 타인을 돌보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 간병인등의 직업인들도 힘들겠지만, 그들은 일이 끝나면 몸과 정신이 분리되기 쉽다.
하지만 가족은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잠시동안의 물리적 거리감은 숨통을 트이게도 하지만)

러브 액츄얼리에는 정말 다양한 삶이 나온다. 예전엔 웃기고 밝고 멋진 인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머물고 싶지 않은 곳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들어온다.
하지만 유쾌 상쾌한 이들이라고 아픔과 고민이 없을까? 머물고 싶지 않은 곳에 머물러야 하는 이들이라고 즐거움이 없을까?

살다 보면 음과 양이 적절히 뒤섞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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