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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미 Jun 12. 2022

[23주차] Sprinters - Struck Gold

지누락 14기 서포터즈 앨범 리뷰

* 해당 글은 지누락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가수는 영국 밴드 ‘Sprinters’입니다.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작곡가 겸 뮤지션은 Neil Jarvis를 중심으로 부드럽고 몽환적인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는 인디 밴드입니다. 드림팝을 포함해 로파이(lo-fi)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는 Sprinters의 두 번쨰 앨범 [Struck Gold]를 소개하기에 앞서, Sprinters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글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소개

Sprinters는 영국의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4인조 인디 밴드입니다. 이들은 홀로 활동하고 있던 송라이터 Neil Jarvis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2015년 밴드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fortherabbits.net/2019/12/11/get-to-know-sprinters/

과거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던 Neil Jarvis는 맨체스터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는데 그중, 백밴드로써 활동했던 드러머 Mark Stevenson, 베이시스트 Jon Hodson과 기타리스트 Jason Hughes를 영입하여 현재의 4인조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룹을 결성하여 첫 공연을 펼칠 때만 하더라도 ‘Neil Jarvis band’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활동하려 하였지만 이후, ‘Sprinters’으로 그룹명을 변경하며 단순한 세션이 아닌 하나의 밴드로써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neiljarvis.bandcamp.com/

밴드의 중심이 되는 Neil Jarvis는 2012년부터 자신만의 이름으로 다양한 음악들을 발표해왔으며 그는 주로 로파이(lo-fi)한 음악을 포함하여 드림팝과 엠비언트(ambient) 음악처럼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밴드의 음악도 그의 음악 스타일을 따라 몽환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밴드를 구상하던 시기에 Pavement와 Real Estate 등 인디 록 밴드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묵직한 록 사운드를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앨범 소개
출처 : 지누락엔터테인먼트

[Struck Gold]

2019년 11월 15일 / Rock

이번 [Struck Gold]은 그들의 3번째 앨범으로 앞서 발매한 다른 두 앨범들보다 락적인 요소가 더욱 가미된 앨범입니다. 그렇기에 이전 앨범들보다 밝고 경쾌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팀의 중심인 Neil Jarvis가 로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엠비언트 음악들을 만들어왔기에 이번 노래에서도 그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악들을 함께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Struck Gold]이 다른 앨범들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Sprinters라는 밴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도 부담 없이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The Light’를 포함하여 모두 11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Track List

01. Struck Gold

02. 3s & 4s

03. Missing

04. The Light

> 05. Ending

06. Demolition

> 07. It's Gone

08. Scream 2

> 09. Virtue Signalling

10. Undone

11. Struck Gold (reprise)


11곡 중에서 추천드리는 곡은 5번 트랙 'Ending'와 7번 트랙 'It's Gone', 9번 트랙 'Virtue Singnalling'입니다.



첫 번째 추천곡은 5번 트랙 'Ending'입니다. 밝은 기타 리프와 함께 몽환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로 Sprinters 만의 독특한 음악세계가 잘 녹아져 있는 곡입니다. 특히, 노래 후반부 노이즈 강한 기타 사운드를 추가하여 더욱 록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드러운 기타와 나른한 보컬로 중심을 유지하고 있어 강한 록 음악이 부담스러운 분들께서도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https://youtu.be/Wd1vtwRbk6M



두 번째 추천곡은 7번 트랙 'It's Gone'입니다. 수록된 곡들 중 가장 경쾌한 곡으로 빠른 드럼과 상반되는 보컬로 독특한 매력을 가진 노래입니다. 앞선 다른 앨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로 그들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노래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곡이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youtu.be/YKjni-E-P6Q


마지막 추천곡은 9번 트랙 'Virtue Singnalling'입니다. 앞서 추천한 곡들처럼 맑은 기타 소리가 뒤로 나른한 보컬이 들려와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곡입니다. 또한, 후반부 리버브가 잔뜩 된 솔로 기타를 등장하기에 기타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https://youtu.be/d2IYMKD9SRo



마무리

이번 주에는 영국의 인디 밴드 Sprinters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팀의 중심을 맡고 있는 Neil Jarvis이 조용하고 편안한 엠비언트 음악들을 만들어 왔던 탓인지 다른 밴드들에 비해 이들의 노래는 보다 더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앞서 설명한 슈게이징을 비롯하여 사이키델릭 록과 같은 요소들도 녹아져 있는 음악들이 많다 보니 해당 장르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밴드의 음악들 또한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된 앨범 이외에도 다른 2장의 앨범들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감상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와 더불어 Neil Jarvis의 솔로 앨범도 함께 참고하시면 그들의 음악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printers의 노래는 멜론과 벅스, 지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595279

https://music.bugs.co.kr/album/20391686?wl_ref=list_tr_07_ar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2002234


<참고자료>

https://www.discogs.com/artist/4674746-Sprinters

https://sprinters.bandcamp.com/album/struck-gold

https://fortherabbits.net/2019/12/11/get-to-know-sprinters/

http://www.jinurock.com/bbs/board.php?bo_table=music&wr_id=981&page=1&rerow=10

https://www.instagram.com/sprintersband/?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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