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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루 Dec 17. 2018

사랑이 담긴 걸음걸음

너에게 가는 길은 눈과 같다.


※ 가로로 돌려 봐주세요 :)







가는 걸음걸음마다

눈송이가 커진다.


손바닥에 꼭 맞을 정도의

작은 것에서 시작해,

이젠 나의 두배가 넘는다.


가끔은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가끔은 아래로 위험하게 미끄러진다.

그래도 계속 앞으로 가는 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너에게 가는 길은

눈과 같다.


가는 걸음걸음마다

눈송이가 커진다.




사진계정 @druphoto_

그림계정 @hey_d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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