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늦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어제에 이어서 수정이나 추가할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사실 그렇게 특출하게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다. 일단 어느정도 마무리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추가적인 수정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피드백 후.
일단 샘은 통일성이 없이 되었다고. 컨셉을 처음에 정했을텐데. 컨셉을 잘 지키지 않았다고.
채도가 맞지 않다고. 채도가 뭐예요? 예? 뭐냐고요?
이걸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중학생때 배우는 거라고.
샤우팅정도는 아니고. 비슷한 하이톤으로 말을 하셨다.
연신 까이는 중이다.
채도가 뭐야!! 이런 하이톤을 응?으?
학원비 내고 까이는 기분은 참 오묘하다.
씁쓸함이 느껴지는 피드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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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더 수정하고 추가해서 마무리 짓고 그다음것들을 계속 진행해 본다. 어제 한소리를 연신 들었더니 힘이 빠지기는 했다.
누구도 이 길로 가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이 길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그 길이 여전히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길을 홀로 걸어가는 현재의 시간들이다.
아침부터 작업을 진행해 나갔다. 일단 초안으로 던져두기 해놓고 그 다음에 디자인을 해보는 식으로.
어느정도 전체적인 라인을 잡아가야 진행이 될 것 같았다.
일단 초안잡고 있고 와이어프레임까지 왔고 유저플로우를 다시 봐야 할듯하다.
여기까지. 현재 작업은
일단 초안을 잡았고 여기서 피드백을 더 받고 수정이 들어가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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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후.
"샘"은 일단 컬러가 하나만 되어 있어서 아쉽다고 포인트 컬러를 추가하라고. 그리고 앱쪽에 목업이미지를 하나 놓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타이포그래픽와 아이콘부분을 좀 더 다르게 수정할것. 우측으로 공간이 빈다고. 꽉 채울수 있는 다른걸로. 다른 사람 작업물 확인해서 수정하기. 그리고 타이포그래피는 G마켓도 참고할것.
배치 순서가 틀렸다고. 플로우 나오고 와이어프레임나오고 그 다음 디자인이 나오는 거라고. 순서 수정하기.
차근히 순서적으로 수정이 들어갔다.
현재 진행 사항.
계속 앉아서 작업을 해서 일까? 등담이 또 생겼다. 등이 결린다. 약좀 먹고 잠깐 뛰기 운동이라도 갔다와야 할 듯 하다.
내 스스로 내 확신을 가질려고 할때 나는 OOO이다. 스스로 이름을 부르곤 했다.
무언가 못할때도
무언가 잘할때도
무언가 힘들때도
무언가 고통스러울때도
나는 OO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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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후.
오늘도 느끼는 거지만. 샘은 까칠하다.
네?!! 목소리 크게 무시하는 투가 있다. 까칠한 사람이군.
오늘 포인트는 자간과 행간의 수정이 있었는데. 일단 폰트가 크면 자간을 줄여서 가독성을 높이게 해줘야 한다. 한글일때 특히 그렇다. 그리고 행간은 꼭 확인해서 1.5배 해서 잘 맞추자.
자간, 행간 잘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샘은 이제 그 다음 작업을 쭈욱해서 오라고.
일단 현재까지 작업한 부분. 뒤에부분은 계속 수정하면서. 다음 작업이 진행될 예정임.
이제 앱에 대한 설명을 쭈욱 넣는 작업을 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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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고. 다시 작업을 해볼까?
단번에 되지 않는다. 생각해야하고. 구상해야하고. 그래서 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작업시간이.
처음 작업을 할때 그냥 하지 않는다. 구상을 해야 한다. 계획해서 어떻게 할꺼라는 생각을 한다.
이게 2시간 3시간...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있어야 작업이 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냥 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