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
안녕하세요 모터팩트입니다.
최근 '소형 SUV' 시장의 뜨거운 감자.
위기의 '쌍용자동차'의 구원 투수 '티볼리'를 시승하였습니다.
최근 디젤 모델이 핫하지만, 오늘 시승한 모델은 1.6 가솔린 모델입니다.
'첫차부터 에지 있게'
'쌍용자동차' 가 티볼리를 시장에 선보이며 내걸은 슬로건입니다.
2013년 거의 부도 수준의 재정난을 겪은 '쌍용자동차'는 상하이 자동차에 인수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대요.
그랬던 '쌍용자동차' 가 올해 초 '소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출시한 '티볼리'는
'쌍용자동차' 판매의 47%를 차지할 만큼, 효자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출시 이후 내수시장에서 2만 6천대 이상 판매되었고
월 계약대수는 7천대 수준, 대기물량은 6천대를 넘어서는 '대박'을 쳤는대요.
과연 '티볼리'의 인기비결은 무엇인지.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시승 차량인 '티볼리'는
1.6 가솔린 모델 LX 고급형 트림이며
운전선 무릎 에어백, 패션 루프렉, 하이브리드 블레이드 와이퍼
슈퍼비전 클러스터, LED 무드 램프.
열선 스티어링 휠, 통풍, 열선시트, 하이패스 시스템, 우적 감지 와이퍼
오토라이트 컨트롤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옵션으로 7인치 AVN 시스템을 선택한 차량입니다.
7인치 AVN 시스템에는 지니맵, DMB, TPEG.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및
HDMI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제공합니다.
차량 가는 2,290만 원.
풀옵션 차량이 아님이 조금 아쉽습니다 ^^;;
2015년형 모델으로서 18인치 알로이 휠이 매칭 되어 있습니다.
2016년형 모델부턴 16인치 알로이 휠과,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2가지 종류의
휠만 제공됩니다.
엔진룸을 열어보면 '티볼리'의 심장인
1.6 LET 엔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e-XGi160으로,
4기 통 자연흡기 엔진,
1600cc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 되며
차량 중량은 1,270kg입니다.
최대출력 126 마력
최대토크 16.0kg.m
이며,
경쟁자인 트랙스 1.4 가솔린 터보
보다 꽤나 낮은 엔진 스펙을 보여줍니다.
동급의 가솔린 엔진으로 볼 수 있는
'2015 쏘울'의 심장인
1.6 GDI 엔진과는 비슷한 수준.
공차 중량 은 티볼리가 좀 더 무거운 편인대요,
이는 71.4% 의 고장력 강판 및 핫 프레스 포밍 공법으로 제작된
'티볼리'의 차체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흡음재 또한 아낌없이 사용하여 NVH 또한 우수합니다.
확실히 '디젤' 모델이 훨씬 더 주행감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도 가솔린 모델의 주행질감은 정말로 만족스럽지 않았는대요.
그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티볼리'의 전면부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단연 최고의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지'를 슬로건으로 강조한 만큼 차량 곳곳에서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티볼리'의 헤드램프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제공하며,
아이라인으로 자리한 'LED DRL' 은 차량의 포인트로서,
중요한 디자인 요소를 담당합니다.
광량은 부족하지 않은 수준.
안개등은 벌브타입으로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주변을 둘러싼 일체형 범퍼의 형상이 포인트.
'티볼리'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쌍용자동차' 로고를 중심으로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그릴이 상당히 작은 편인대, 디젤 버전에서 별 문제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티볼리'의 하단 범퍼는 카본 무늬 감싸개로 한껏 멋을 준 모습.
이런 디테일도 좋지만, 차라리 일반 몰딩으로 마감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타이어는 215/45/18 사이즈의
한국타이어 KINERGY GT 4계절 타이어가 장착됩니다.
'티볼리'의 18인치 알로이 휠,
확실히 이 휠이 2016년도 모델부터 삭제된 건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위 16인치 알로이 휠보다 디자인이 별로라서...
타이어 사이즈가 그렇게 대중적인 사이즈가 아니라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나
타이어 교체 주기시, 비용이 조금 더 든다는 점 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사실 '티볼리'의 엔진룸을 볼 때 까지만 해도,
이차가 마감이 참 괜찮은 차인가 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대요.
타이어를 찍다 보니, 눈이 들어오는 저부분..
눈과, 비, 먼지 에 가장 취약한 타이어 안쪽 철판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가장 이물질 유입이 많은 부분 인대, 저런 식으로 마감한 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티볼리'의 측면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에지를 강조한 만큼 남성적인 이미지를 느껴지게 하는대요,
오버스펙의 18인치 휠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 느낌.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을 때 보다, 확실히 멋이 떨어집니다.
'SUV'를 표방한 'CUV'차량인 만큼
전면 범퍼부터 시작하여, 뒤 범퍼까지 이어지는 블랙 플라스틱 몰딩이 포인트입니다.
험로 주파 및, 다양한 상황에서도 차체 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티볼리'의 사이드 미러는 승용차 와 SUV 차량의 중간쯤 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기본으로 광시야각 거울이 채택되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트림 조차, 옵션으로도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은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
'티볼리'의 후면부
후면부 또한 '에지'를 강조한 모습.
상위트림까지 '히든 타입 머플러'를 채용했습니다.
의아한 점은 플라스틱 몰딩이 끝까지 이어 진 게 아니라,
충돌 시 가장 손상이 많이 되는 위치에 후방 안개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량 보호 측면뿐만 아니라, 수리비 절감에 도움되는
플라스틱 하단 범퍼 몰딩이 아닌 것은 조금 아쉬운부분.
점등까지 되는 벌브타입이라 손상시 수리비가 만만치 않을 듯합니다.
면발광과 LED 가 조합된 '티볼리'의 테일램프.
기본트림부터, 최상위 트림까지 동일하게 제공된다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방향지시등이 벌브 타입인건 좀 아쉽습니다.
하단에는 반사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티볼리'의 실내로 들어와 보면,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으로 깔끔하게 자리한 디자인입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개발하며
완전 새로운 형태의 스티어링 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스티어링 휠은 앞으로 '쌍용자동차'의 표준핸들로 자리할 것으로 생각되는대요,
스포츠성을 띈 스티어링 휠이 아니지만 'D컷' 스티어링 휠을 채택해
그립감 및 승하차시 상당히 편리합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촉감과 까지 너무나 만족 스러웠던 스티어링 휠.
'쌍용' 로고가 박힌 에어백 수납부를 중심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핸즈프리를
컨트롤하기 위한 버튼과,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조작부가 좌, 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또한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티볼리'의 시트는 착좌감뿐만 아니라 홀딩력 까지 상당히 우수한대요.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티어링 휠과, 시트는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티어링 휠 넘어로는 6개의 컬러를 선택 가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핸들 정렬 확인 및, 공기압, 과속경보 등 차량에 대한 정보를,
시인성의 부족함 없이 깔끔하게 전달합니다.
클러스터 조명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는대요.
파랑, 빨강, 노랑 등 총 6가지 색상을 선택 가능했습니다.
별 의미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나름 감성 부분에서 신경 썼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 '기아자동차'에서 '플랙스 스티어'라 명명했었던,
전자식 스티어링 휠의 감도를 조절하는 기능 또한 들어가 있는대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따로 존재하는 만큼,
통합 주행모드에 따라 스티어링 휠 무게를 달리하는 기능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티볼리'의 방향지시등입니다.
헤드라이트 컨트롤을 비롯해 안개등 조절까지 독창적인 디자인을 사용한 건,
칭찬하고 싶은 부분.
특히 끝쪽에 자리한 비상등 스위치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운전자의 손이 자주 가는 부분인 만큼,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주행모드 버튼을 비롯한. 차체 자세안정장치 ON/OFF 버튼,
그리고 하단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 ON/OFF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티볼리'의 순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본으로 LX 트림부터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제공하지만
55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3D 지니맵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순정품인 만큼 딱히 불편한 점은 없고, 매립 제품에 비해 지니맵의 정확도도 괜찮은 수준.
USB 단자를 비롯해, '티볼리'의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HDMI 단자를 통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입니다.
타사의 차량은 꽤나 큰 비용을 들여 미러링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사제로 작업을 해야 하는대요.
이런 부분을 기본적으로 제공한 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있는대요..
그건 바로 주행 중 사용 불가...
미러링 기능이 있지만, 주행 중에는 티맵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
따로 락 해제 작업을 돈을 들여해야 하는대요..
이럴 거면 왜 달았어.. 차 세워 놓고 영화나 보라 는 거야..?
주행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은, 상당히 위험하지만.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여 내비게이션 사용을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쌍용자동차' 또한 그 점을 염두하고 미러링 기능을 넣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선이 필요할 듯합니다.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는 다이얼 방식의 버튼으로 컨트롤 가능합니다.
왼쪽으로 돌리면 통풍시트, 오른쪽으로 돌리면 히팅 시트.
티볼리'의 듀얼 풀 오토 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기능은 빠져있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은,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지문과, 흠집에 취약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잘빠진 외관 디자인에 비해, 실내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투박합니다 ^^;;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버튼 감입니다.
실내 디자인에서도 '에지'를 부여하기 위해 '한 일' 자형의 버튼 배치를 한 듯 한대,
통일감을 준건 칭찬해 줄 만하지만, 버튼 감을 비롯해, 버튼 재질은 싼티가 느껴지는 건 아쉬운 부분.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는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티볼리'의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핸드폰 등을 올려놓기 편한 공간과 더불어 12V 120W 시가잭 포트 1개가 마련돼 있으며,
기어노브 바로 앞쪽으로는 시가잭 라이터 및 12V 120W 의 시가잭 포트가 있습니다.
흡연자가 아니신 분들은, 시가잭 라이터 가 자리한 위치에 USB 충전기 등을 사용하실 텐대요,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여, 선 정리 등이 상당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가잭 포트 가 있는 부분이 공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그 부분으로 자리를 옮겨
180W 정도 제공하는 시가잭 포트로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티볼리' 기어봉.
사실... 이 스텝게이트 방식 기어봉은..
'쌍용자동차'의 고집이라고 밖에 볼 수 없겠습니다.
올해 출시된 신차라고 보기에 거리감이 있는 부분.
클래식한 멋도 좋지만, 이런 부분은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
기어를 바꿀 때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 한 가지.. 매뉴얼 모드로 바꿨을 때, 수동변속을 지원하는대요.
이게.. 토글 시프트 방식입니다..
경쟁작인 '트랙스' 또한 이 토글 시프트 방식인대요.
'쉐보레'의 경우 최근 출시된 '임팔라' 까지도 토글 스위치 방식을 고수하여,
회사 특성이라 생각하겠지만.
분명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이 토글 시프트 방식을,
올해 출시된 신차에 적용한 점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컵홀더나, 수납공간은 사이즈 대비 적정한 수준입니다.
다른 곳은 하이그로시로 도배를 해놓았으면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인
시동 버튼은 상당히 심심한 모습..
역시나 운전석만 풀 오토 윈도를 적용하였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은 운전자의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인 만큼, 흠집 나, 오염에 취약한 부분 인대,
멋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동 버튼과 재질 적용 위치가 바뀌어야 맞는 듯..)
'티볼리'의 2열 모습입니다.
차량 크기에 비해 2열의 사이즈는 부족함이 없고,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 및
열선 시트를 제공하여 편의성과 착좌감 또한 상당히 좋았으나
후석 송풍구는 풀옵션 차량에도 제공되지 않으며, 시트 뒤에 자리한 포켓은,
시간이 흐르면 늘어지거나, 오염에 취약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최상위 트림이 아닌 경우에는 스키 쓰루를 비롯하여 팔걸이 기능 또한 제공되지 않습니다.
디자인적 포인트는 좋으나, 디테일은 아쉬웠습니다.
'티볼리'의 트렁크는
6:4 폴딩을 지원하며 423리터의 광활한 트렁크 용량을 자랑합니다.
동급의 경쟁자인 트랙스가 356리터
QM3가 377리터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넓은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티볼리'의 트렁크 바닥 부분을 들어보면 별도에 트레이를 포함하여,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전 삼각대와, 펑크 리페어 킷이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점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티볼리'는 독자 개발한 e-XGi160 엔진에 6단 아이신 변속기를 매칭 하였습니다.
e-XGi160 엔진에 대한 정보는 정말 찾기 힘든대요.
쌍용 자동차 독자 개발이다, 인도 마힌드라사와의 합작개발이다, 국내 하청업체 작품이다 등
다양한 논쟁이 있지만, '쌍용자동차' 측에서도 별다른 말이 없어 진위를 확인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그동안 큰 자금난에 시달렸던 '쌍용자동차' 가 독자적으로 엔진을 개발할 여력이 있었는지도 의문이고..
무튼
이 e-XGi160 엔진은 직분사(GDI) 방식이 아닌 포트 분사(MPI) 방식을 사용합니다.
사실상 MPI 방식 엔진은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단종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대요.
올해 신차, 새로운 엔진을 도입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구시대적인 방식을 사용한 건 다소 의아한 부분입니다.
자연흡기 4기 통 1600cc MPI 엔진에 그렇다고 DCT 미션을 매칭 한 것도 아닙니다.
6단 아이신 미션을 매칭 하였는데, 이 또한 연비세팅이라 보기 어렵고,
그렇다고 주행성능이 뛰어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최대토크는 실용구간으로 보기 어려운 4600 rpm에서 발휘되며
최대 출력은 6000 rpm에서 발휘되기 때문인대요.
파워모드(스포츠 모드)를 선택하고 액셀을 깊이 눌러 밟으면,
미친 듯이 치솟는 엔진 부밍음에 비해, 심심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사실 잘 달리기 위해 태어난 차는 아니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아반떼' 보다 차가 안 나간다고 느낀 건, 저만 느낀 걸까요..?
또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기본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인대, 4륜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후륜 독립 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변경되는 부분입니다.
분명 이 옵션은 매력적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직은 4륜 옵션이 디젤 모델엔 추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가솔린 모델의 파워트레인과 주행질감을 봤을 때...
4륜 옵션은 가솔린 모델보다 디젤 모델에 더 어울리는대요..
올해 말까지 디젤 4륜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최적화 및 '티볼리 롱바디' 모델과 출시를 맞추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다 보니 생각보다 단점만 너무 부각된 것 같아요^^;;
물론 많은 장점이 있는 차량입니다.
엔진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홀딩력을 비롯한 착좌감 좋은 시트, 그리고 그립감 좋은 스티어링 휠은
장거리 주행 시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전자식 스티어링 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교한 핸들링을 보여줍니다.
서스펜션 세팅 또한 탄탄한 편인대요,
1.3 톤 정도의 '티볼리'의 거동은 천박하거나, 휘청거리지 않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브레이크 또한 상당히 문안하고 고르게 답력을 유지하였으며,
이 차의 주행능력을 보았을 때,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티볼리'는 가솔린보다 디젤 모델이 훨씬 더 매력 있고,
목적에 어울리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볼리' 디젤이 출시되며, 다시 한번 '소형 SUV' 시장에 전쟁이 예상됩니다.
'QM3'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고(그립 컨트롤인지 뭔지..)
그동안 가솔린 터보 모델만 선보였던 트랙스는 1.6 디젤엔진과 GEN3 미션을 결합한
'트랙스 디젤'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쌍용자동차'는 디젤 차량의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엔진 개발이나, 요즘 추세인 다운사이징이 아닌 '업 사이징'을 선택해,
다른 제조사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대요.
단일 차종으로 '쌍용자동차'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티볼리'인 만큼
하루빨리 디젤 4륜 모델과 더불어. 롱바디 모델,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에 되찾은 점유율인 만큼, 'SUV'의 강자로서,
대중과의 소통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그런 제조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쌍용자동차'를 응원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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