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안녕하세요 모터팩트입니다.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차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해보면,
마음속으로는 '포르쉐 카이엔'을 말하지만, 아직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
현실적인 차량을 떠올리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가지고 싶은 차는 모두 국산차네요.
현대자동차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도입하면서,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큰 공백이 존재했습니다.
가격차이뿐만 아니라, 이미 풀체인지 시기가 임박한 그랜저로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아이덴티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죠.
상품성 개선을 꾸준히 해 왔지만, 'LF소나타'와 '제네시스'의 감성과 주행품질을,
이미 끝물인 '그랜저' 에 녹여내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에 비운의 세단.
프리미엄 컴포트라는 슬로건으로 세상에 태어난
'아슬란'입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의 V6 3300cc GDI 람다 엔진을 장착한,
익스클루시브 트림입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 프리미엄 파이핑퀄링나파시트,
19인치 다크스퍼터링 알루미늄 휠 + 미쉐린 프라이머시 타이어,
버건디 투톤 인테리어, 렉시콘 프리미엄 12 스피커, 어댑티드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전동경고 스티어링, 어댑티드헤드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등 추가 옵션을 모두 포함한 사양이며,
차량 가는 4,973만 원.
'아슬란'의 전면부입니다.
역시나 최근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충실히 따른 디자인이자, 아랫급인 'LF소나타'
윗급인 '제네시스'와 상당히 닮은 모습.
또한 '아슬란'이라는 이름이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을 가진 만큼,
전면부 모습에서 또한 그러한 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헥사고날 그릴은 아니지만
고급차의 상징으로 볼 수 있는 버티컬 라이데이터 그릴과
하단에 자리한 LED 안개등이 인상 깊습니다.
'아슬란'의 위치는 지금은 단종된 '다이너스티' 급의 포지션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3천만 원대의 '그랜저'와 5천만 원대 의 '제네시스' 사이에 포지션을 담당하며
'그랜저' 보다 중후하며, 품위 있고, 편안한 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
실제로도, 현대자동차는 '아슬란'을 출시하면서 '편안함의 가치를 중시' 하는 4050 세대를 타깃으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중시하며, 주행 성능 강화로 정숙성과 안락감을 희생한,
후륜 구동 차량에 피로감을 느끼는 수요층과, '그랜저'의 구매 나이가 많이 내려감에 따라,
기업체 상무급 임원을 타깃으로 밝혔습니다.
'아슬란'을 출시하면서, 그랜저의 최상위 트림이었던, 3.3 셀러브리티를 단종시키고,
'아슬란'의 상위 트림으로 옮겨왔는데요.
'아슬란'의 엔진룸을 열어보면,
현대 자동차 준대형 라인업 표준 파워트레인인
V6 3300cc 람다 직분사 엔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대 출력 294 마력
최대 토크 35.3kg.m
을 발휘하며, 6단 자동미션이 매칭 되어 있으며,
연비는 9.5km/L을 발휘합니다.
차량 중량은 1,690kg
현대자동차 전륜구동 라인업 중, 가장 상위에 자리한,
프리미엄 차량인 만큼, 그랜저와 동일한 6단 자동변속기보다.
'제네시스' 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 하였다면,
그 가치가 더욱 빛났을 뿐만 아니라, 승차감과, 성능면에서,
'그랜저' 와의 차별화를 둘 수 있었을 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역시나 문제는 가격이었겠지요.
주행 감각과,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슬란'의 듀얼 헤드램프
역시나 전륜구동 세단 중 가장 상위 모델로서, 최신의 소재가 아낌없이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LED DRL 겸 방향지시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아이라인이 인상 깊으며,
최상위 트림인 만큼 어댑티드 헤드램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어댑티드 헤드램프란 차량의 조향과 연동하여, 스티어링 휠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헤드램프를 조사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시인성이나, 기능면에서 전혀 부족함 없으며, 디자인 또한 나무랄데 없는 모습.
최근 고급차들은 안개등을 삭제하거나, 이런 식으로 LED 형태로 배치하는데요.
고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에도 월등한 LED.
하이그로시와, 크롬, 그리고 LED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애증의 현대'
버티컬 타입 그릴 중앙에는 로고와 더불어
어라운드 뷰가 적용된 만큼, 전면 카메라 또한 자리하고 있습니다.
범퍼 하단에는 어댑티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레이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슬란'의 19인치 알루미늄 휠의 모습.
최근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뽑아내는 휠은 정말로 디자인적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알루미늄과, 다크스포터링 디자인을,
기아자동차는 알루미늄과, 크롬 스퍼터링 디자인을 최상위 모델에 적용합니다.
타이어는 정숙성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미쉐린 프라이머시 타이어가 적용되었으며,
사이즈는 245/40/19로 앞뒤 모두 동일합니다.
'아슬란'의 측면 모습.
강인했던 전면 모습과는 다르게,
측면 모습은 정말로 많은 부분을 닮은 차가 있죠? ^^;;
'아슬란' 은 아우모델인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차체 전체를 완전히 공유하고, 도어트림까지 똑같으며,
심지어 인테리어 일부분도 공유하는 차량이죠.
과거에 '뉴그랜저'와 '다이너스티' 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한 게 너에게는 가장 큰 불행이었지..
어라운드 뷰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는 사이드 미러의 모습.
이 또한 '그랜저'와 완벽히 동일한 모양과,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급 위 제네시스 부품을 사용하는 게 더 좋았을 텐데요...
'아슬란'의 후면부,
최근 '현대자동차'의 헤드램프나, 테일램프 디자인은 더 이상 따라 하기가 아닌,
본인들만의 독창성과 아이덴티티를 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발광과 LED 그리고 벌브타입 소재를 잘 융합하여 사용한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전면부의 강인함과는 다르게, 후면부 디자인은 다소 심심해 보이는 건 아쉬운 부분.
'아슬란'의 실내로 들어와보면,
'그랜저' 와는 완전히 다른 차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이자 패밀리 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의미는'
'자연의 살아 있는 아름다움을 예술적 조형에 담아 감동을 창조한다'라는 뜻이며,
운전자가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는 실내에도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문 여는 소리, 방향지시등의 리듬, 시동을 걸때 느껴지는 기분 좋은 소리 등의 사운드를 비롯하여
스티어링 휠의 질감, 재질, 직경 그리고 버튼을 누를 때의 감각과 터치감,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의,
운전 집중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였습니다.
'아슬란'의 스티어링 휠은 '제네시스'의 스티어링 휠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역시나 그립감을 비롯한, 촉감, 버튼의 사용질감 까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LF 소나타', '제네시스', '아반떼', '신형 투싼' 그리고 '아슬란' 까지.
풀 체인지 및 신규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차량들은 모두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대'라는 브랜드의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듯합니다.
스티어링 휠 뒤편으로는 4.6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비롯해,
'그랜저'와 동일한 RPM 게이지와 속도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가 절감을 위한 부분이겠지만, 차별화 둬야 하는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꼭 잘하다 이렇게 하나씩 빼먹죠.
역시나 풀옵션인 만큼 빈 공간 없이 꽉 차 있는 모습.
왼쪽부터 클러스터 밝기 조절 버튼, 후측방 경고 센서,
차선이탈 방지, 차체 자세 안전장치 ON/OFF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슬란' 은 고급 차량인 만큼, 이슈 발생시 스티어링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슬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시스템부.
역시나 HMI 적용으로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운 디자인이며,
각 버튼의 배치와, 사용 편의성은 역시나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듀얼 풀오토 공조시스템 및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뿐만 아니라, CO2 농도까지 조절하는,
스마트 공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옵션으로 탑재되어있는 어라운드 뷰는, 덩치 큰 고급 세단의 주차를 비롯한,
좁은 골목을 지날 때 정말로 편리하죠. 순정품인 만큼 편의성도 좋습니다.
화질 부분은 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
역시나 고급 세단인 만큼 'HUD' 또한 적용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실하게 연동되어, 내비게이션 길안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합니다.
'아슬란' 에는 옵션으로 12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데요,
퀀텀 로직 서라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음질면에서 부족함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역시나 공간의 마법사 '현대' 답게 물건을 보관할 곳은 차고 넘쳤으며,
특히나 시거잭 포트는 각각 다른 와트를 제공하는 2개의 포트를 지원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마치 제네시스를 보는 듯했던,
메탈그레인을 적용한, 기어노브 부분 및, 센터 제어부.
기어노브는, 'LF소나타'부터 '제네시스' 까지 모두 동일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오토 홀드,
파킹 어시스트, 어드밴스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어라운드 컨트롤 제어부를 비롯하여,
운전석, 조수석 통풍, 히팅 시트와, 히팅 스티어링 휠 제어 버튼,
그리고 전동후방커튼 컨트롤 버튼까지..
최근 현대, 기아 자동차에 탑재되는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가 있는 차량으로서,
사용에 편리함이나, 조작의 편의성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현대. 기아자동차의 편의사양은 동급 차량 중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비싼 옵션들.. 풀옵션 차량이 아니라면 누릴 수 없는 옵션들도 있다는 점.
하지만 그건 다른 제조사 차량도 똑같은 것 아닌가요?
역시나 이곳저곳에서 풍겨오는 '그랜저'의 향기.
좋게 생각하면, 아이덴티티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원가절감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전 아이덴티티라 믿고 싶습니다.
또한 '아슬란'의 프리미엄 파이핑 퀄링 나파시트는
옵션으로 크림투톤과, 버건디 투톤 인테리어를 선택 가능한데요.
홀딩력 부분에서 '그랜저'와 별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으나, 가죽의 질감이나,
감성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랙 모노 인테리어 가 질리고, 크림 색상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버건디 투톤 인테리어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랜저'와 큰 차이를 보였던 '아슬란'의 뒷좌석입니다.
착좌감이나 홀딩력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각도 조절이 가능하진 않았으나,
상당히 안락하였습니다. 역시나 가죽의 질감이나, 감성 부분에서는 합격!
스키쓰루를 지원합니다.
트렁크는 의외로 '그랜저' 보다 살짝 작은 446리터입니다.
뒷좌석 공간을 좀 더 확보한 것일까요???
아쉽게도 스마트 트렁크 기능은 있으나, 전동식 트렁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4,973만 원짜리 풀옵션 기함급 전륜세단에, 왜 이 옵션을 뺀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자동차 이름도 사자라는 뜻의 '아슬란'
프리미엄 컴포트라는 슬로건 까지 달고 있는 차량이면서
경박하게 트렁크가 열리고 닫히는 모습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요...
역시나 꼭 잘하다가 하나씩 빼먹지..
'아슬란'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이나, 감성면에서 부족함이 없으며,
가장 큰 문제였던 잡소리 부분 또한 상당 부분 개선된 모습.
풀옵션에서만 누릴 수 있는 옵션이지만,
천장 전체가 알칸 다라 느낌의 극세사 스웨이드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은,
안락함과 더불어,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감성품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 부분 부분을 가죽을 감싸 마감하고, 가죽 색상과 깔맞춤 한 스티치는,
차량의 가격과, 급에 걸맞은 마감으로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아슬란'의 메인 파워 트레인으로 볼 수 있는,
V6 3300cc 람다 직분사 엔진은 제네시스, K9 등 기함급 모델에 탑재되는 고배기량 엔진입니다.
바로 윗급 엔진으로 3.8 엔진과 5.0 엔진이 있죠.
'아슬란' 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랜저'의 최상위 모델인 셀러브러티 에 탑재되었던 엔진입니다.
'그랜저'의 3.3 모델은 애초에 출시 당시부터,
상당히 저조한 판매량을 가진 차량이었습니다.
그 모델을 구매할 금액이면, 제네시스 깡통을 살 돈이 었으며,
부담스러운 배기량과, 세금 문제 또한 많이 생각해 봐야 했으니까요.
그렇기에 '아슬란'을 출시하며, 차량의 급을 확실하게 나누는 게,
맞다고 생각했겠지요.
'GDI' 엔진은 그렇게 조용한 엔진은 아니지만, 최근 현대자동차가 그러하듯,
N.V.H 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을 느낄 수 있었는대요,
시동을 걸고 아이들링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
잔 진동조차 느끼기 어려울 만큼 상당히 정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하이브리드 인 줄...
엔진과 미션의 세팅, 그리고 조화는 상당히 좋습니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최근 현대의 세팅 또한 맘에 들죠.
컴포트를 강조한 만큼, 최근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으로, 요철을 넘을 때나, 노면의 질감이 올라오는 건, 마치 과거의,
현대차를 보는듯합니다.
대신 이 부드러움은, 고속주행에서 큰 독으로 작용하는데요.
디자인을 비롯한, 실내품질, 마감, 감성, 품질 이런 모든 부분들은 지금의 현대 자동차가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으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부분인 너무 물렁한 서스펜션과 하체는
왜 개선 없이 그대로 인 걸까요?
심지어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속에서는 컴포트 하게, 고속 혹은 코너에서는 충분히 단단해져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브레이크의 밀림과 함께, 차가 나를 운전하는 건지, 내가 차를 운전하는 건지 모를..
힘이 넘치는 엔진을, 차체는 전혀 받아주지 못하고 있죠.
분명 그 이유는
'아슬란' 이 '그랜저 HG'와 차체를 공유하기 때문일 겁니다.
애초에 차체 강성이나, 안전성에 별다른 관심이 없을 때 만들었던 '그랜저'의 뼈대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따라서, 스몰오버랩 대응이나, 초고장력 강판 적용 및 비율,
구조용 접착제 사용 등의 최근 현대가 홍보하는 이야기는 출시할 때부터 쏙 빠져있죠.
실제로 운전을 해보면 개선이 이루어 진건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9개의 에어백이 들어가는 있지만, 프리미엄 전륜구동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빠져있죠.
국내 전용 모델이라
해외에서 지적받고 이슈삼을 문제가 없어서 그런가요?
'아슬란' 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의 공백을 담당하는 모델이며,
또한 유일하게 최근 출시하는 현대 차 중 컴포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 '뉴그랜저'와 '다이너스티' 가 차체 프레임과 부품 일부를 공유했으며,
'그랜저'의 인기를 후광 삼아, 한 급 위의 '다이너스티' 가 전설로 남을 수 있었던 것처럼,
'아슬란' 또한 위와 같은 전략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보려 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슬란'의 올 한 해 판매량은 6,267대로 상당히 저조합니다..
'아슬란' 말고.. '다이너스티'로 출시했으면 좀 달랐을까요..?
'현대자동차' 측은 소비자들이 판매가 저조한 이유가
'아슬란'의 품질을 소비자가 잘 몰라 벌어지는 일이라고 판단한 듯합니다.
...?
분명 그 이유가 아닐 텐데..?
내가 지금 글을 쓰면서 느끼는 그 걸 소비자들도 느낀 게 아닌가?
예쁘긴 한데.. 편의사양도 겁나 좋은데..
그냥 졸라 비싼 '그랜저'라는 사실 때문이라는 걸?
어차피.. 내년에 풀체인지 '그랜저' 가 나오면 도태될 모델이 아니었던가..
올해 말 신형 'K7' 출시와 더불어 '그랜저' 또한 풀 체인지 예정입니다.
분명 두 모델 모두, 컴포트 가 아닌, 다이내믹 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겠지요.
분명, 그때가 오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차량이 모두 일선에 배치된다면.
아슬란은 현대자동차의 오점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요즘 잘하고 있다 라고 느끼고,
소비자들 또한 아주 미미하게나마 현대가 변함을 느끼는 이때.
다이내믹 한 모델도 팔고 싶고,
제대로 된 컴포트 한 모델 또한 팔고 싶다면,
그 수요가 있고, 잘 팔 자신이 있다면.
이렇게 임시방편적인 모델 말고,
제대로 된 프리미엄 컴포트 아슬란을
만들어 내놓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자동차의 본질.
돌고, 달리고, 서는
기본기에 충실한 모델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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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 모터팩트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