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서 있는 지금

: 딸에 대하여

by 윌버와 샬롯


그러니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건
아득한 내일이 아니다.
마주 서 있는 지금이다.
나는 오늘 주어진 일들을 생각하고
오직 그 모든 일들을 무사히
마무리하겠다는 생각만 한다.
그런 식으로 길고 긴 내일들을
지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볼 뿐이다.

: <딸에 대하여>,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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