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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뭣에 쓰려고요?
: 윤동주
by
윌버와 샬롯
Jun 17. 2021
어머니
누나 쓰다 버린 습자지는
두었다가 뭣에 쓰나요?
그런 줄 몰랐더니
습자지에 내 버선 놓고
가위로 오려
버선본 만드는 걸.
어머니
내가 쓰다 버린 몽당연필은
두었다간 뭣에 쓰나요?
그런 줄 몰랐더니
천 위에다 버선본 놓고
침 발라 점을 찍어 놓곤
내 버선 만드는 걸.
:
버선본,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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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동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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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와 샬롯
도서 분야 크리에이터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삶을 다시 돌아봅니다. 그리고 한 걸음씩 성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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