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헤어지지 않았다
: 어느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그 모든 난관을 이겨냈다.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서로 대화를 나누며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잔다.
긁힌 자국 몇 개가 아마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두어 군데 난 상처는 우리도 다칠 수 있음을,
아주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
우리를 완전히 기우뚱하게 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그게 우리에게 아마 시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이리라.
그래야 다가올 시간을 다시 누릴 수 있을 터이니 말이다.
본래 우리의 삶이란 쿨하니까.
: 어느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틀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