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일기] 우리 아이가 책을 안 읽어요

백만마리 고양이

by 윌버와 샬롯

책방에 온 초등학생 친구가 선택하고 읽었던 그림책입니다.

책방에 놓인 필사노트에 재미난 구절도 적어놓고 갔네요.

'이 친구는 이 책에서 이 부분이 재미있었구나' 하고 책방지기도 스리슬쩍 알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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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

책 읽기에 아직 재미를 붙이지 못한 아이.


책방에 오시는 어머님들 중 책을 잘 안 읽는 자녀 때문에 걱정이시라며 문의를 종종 주세요.

책방에 어떤 수업이 있는지도 물어보시고요.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아이는 뭐를 하게 될까요.

공간이 주는 힘에 의해 아이는 결국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꺼냅니다.


집에 있는 책장 앞에서도 좋고, 집 근처 도서관도 좋아요.

물론 가까운 동네책방도 괜찮습니다.


우선은 책이 있는 공간과 익숙해지는 것.

그리고 관심 있는 책을 꺼내보는 것.

결국 그것에 몰입하는 것.

나아가 다른 분야로까지 확장해 가는 것.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그림책 한 권이라도 킥킥대고 웃으며 재미를 느낀 경험을 한다면, 아이는 언제든지 다시 책을 꺼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저는 감히 믿습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꼬마 손님이 책방에서 킥킥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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