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싱가폴 여행을 하기 전에

이 여행을 위해 캐릭터를 만들었다!

by 만두








친구들과 이 여행을 계획한 후,

이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남들처럼 여행 드로잉을 하고 싶었고

그것들을 그럴싸하게 엮고 싶었다.


앞서 이야기하자면,

이 여행 이전에도 여행하며 드로잉을 한 적이 있었다.

국내 여행을 이곳 저곳 다녔던 여름 휴가였는데,

아무래도 동행자가 있으면

속 시원히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다.


자리를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기다리게 하는 것이 아닐까,

괜히 눈치가 보이는 것이다.

(그 때의 그림여행일기는

다른 기회에 또 올릴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여행에는 더 멋있게, 더 자세히 그리고 싶었다.






나의 드로잉노트


그리하여

기본 아주 조그마한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거기에 바로바로 그리고,

그것을 조금 더 큰 드로잉북에

정리하며 옮겨 붙였다.

그리고 숙소에서

그림을 더 추가해 그리기도 하였다.

매일 밤 다른 친구들이 샤워를 하는 동안

나는 일기를 그렸다.


그리고 지난 여행에서 발전하여,

이번 여행에는 나를 캐릭터화하여 그려 넣었다.

여행드로잉에 관한 수업을

합정역 근처에서 들었었는데,

그 곳에서 만든 캐릭터이다.





캐릭터 고민


처음에는 그냥 여자애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고민고민하다 나의 특징을 고스란히 더 넣었다.

= 밀가루를 매우매우 좋아함.

(밀가루포대 얼굴에 팔이 밀...

밀가루를 흘리며 다니는 캐릭터가 있다.)

=특히 만두를 좋아함.

=팔을 번쩍번쩍 올린 것은

호들갑을 잘 떨기 때문이다.





캐릭터 고민 2



크게 한 번 다시 그려보았다.

짝은 눈과 무표정, 열내면서 호들갑 떠는 것이 나인가...!


나였다!!


하지만 이 캐릭터들은 다 기각되었고...

만두 캐릭터로 결정.




n년 묶은 아크릴 물감과 함께
미니 수채화 파레뜨와 함께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매우 호들갑 떨고 있는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