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어찌나 설레던지!
공항은 언제나 설렌다.
공항 가는 길도 물론 설렌다.
너무 까마득한 새벽이었다는 것만 빼고.
새벽이라기보다는
깊은 밤이 더 어울리는 시각이었다.
집 앞에 리무진이 서는데,
벌써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명인 그룹과 한 명, 그리고 나
이렇게 넷.
드디어 리무진이 도착하고,
기사님이 자리가 하나밖에 없다고...?

두 명인 그룹이
무릎에 앉겠다고 하면서(?) 우겨 탔다.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나도 3시간이나 일찍 가는 거였지만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다음 리무진에
겨우 마지막으로 탈 수 있었다.
설레지만 벌써 피곤해...
그래도 언제나 기분 좋은 비행기 티켓!
티켓팅을 일찍 하지 못해
딱히 싼 가격으로 가지는 않았다.
이제 막 해가 뜨기 시작하는데
공항 가득 찬 사람들
이 장면만 보아도 마구 떠나고 싶다.
저기에 우리 비행기가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