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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희동 단짠 Mar 06. 2021

마흔 둘, 나를 기록하기로 했다(19)

주말 섭생

주말 일상.
주중에는 후달리는 일상이라 퇴근 후 맥주한잔과 어울리는 음식으로 먹고 싶기에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주말만큼은 할 수 있는 한  깨끗하고 단출하게 먹고, 생각도 마음도 단출해 지고 싶다. 단호박과 귀리, 소금간, 메이플 시럽을 넣어 만든 단호박죽, 불려둔 팥으로 팥조림을 하고, 캐슈넛을 불려 갈아서 만든 캐슈크림.

설겆이해놓은 그릇도 단출한게 예쁘다



지난 주 만들어 둔 비건버터, 그리고 가루녹차로 마블식빵을 만들었다.
버터가 들어가니 아무래도 결 사이 공기층 때문에 식감이 가볍다. 예쁘라고 식빵 윗 부분에 살짝 기름을 발랐더니 남편 왈 벗겨진 머리통 같다고..#veganfood#veganbrio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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