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에 이직을 했다.
15년을 한결같이 다니던 직장에서 3개월전 이직을 했다. 내생각엔 나는 직장인 만렙이였다.
그런데 새로운 직장에서는 알게뭐니, 내가 만렙이든 뭐든. 다만 15년의 꼬리를 달고 왔기에, 만렙임을 증명해보여야 한다는 과제을 짊어지고 왔다. 무사히 3개월 임시기간을 넘기고 정규직으로 입성했지만 여전히 갈길이 구만리다. 주말을 지낸 후 시작되는 새로운 월요일에는 노트북 비번이 까무룩 할정도로 주말에는 일을 놓아버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오늘의
나는 읽고 또 읽고, 찾아보고 또 정리하는, 직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