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태어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지. 이 나라에서 태어난 것, 이 시대에 태어난 것, 지금의 부모 밑에서 태어난 것, 전부 내가 택하진 않았으니까. 게다가 그것들은 꽤 큰 영향력을 갖고 있지. 불만도 있을 테고, 다른 사람을 보고 "저런 환경에서 태어나고 싶었는데" 하며 부러워하는 마음도 있을 거야.
하지만 거기서 끝내서는 안 되네. 문제는 과거가 아닌 지금 '여기'에 있네.
자네는 지금 여기에서 생활양식을 알게 되었어. 그렇다면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는 자네 책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