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보통의 날들을 만드는 건 지극히 보통의 순간들.
사람들과 만나 시덥잖은 이야기에 깔깔거리며 웃고 단어를 고르지도 척하지도 않으면서 온전히 나로 있는 시간을 보낸다.
책을 읽다가 단 걸 먹고 다시 쓴 걸 마시고활자를 우걱우걱 씹듯, 읽듯, 삼키듯 하다가나도 '양귀비와 당현종이 뜨겁게 사랑한 화청지의어느 정자에 앉아 빗속, 버드나무가 점점 짙어지는 연록의 시간을 바라보며' 실컷 웃고 울고 싶다 생각했다.
당신처럼 한결같이 이 곳을 살아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