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을 영웅 서사구조로
본격적으로 '세상의 모든 서사구조'를 하나씩 아작을 내보자.
수많은 서사구조 공식 중에서 최고는, 뭐니뭐니해도 영웅사사 구조 12단계이다.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신화 속의 영웅의 여정 패턴을 크리스토퍼 보글러가 스토리텔링을 위해 12단계로 정리한 것 말이다.
크리스토퍼 보글러는 자신의 책 <신화, 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스토리텔링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고대 신화의 패턴에서 일탈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스토리는 조악한 농담에서부터 지극히 고상한 문학에 이르기까지 영웅의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이 말에는 보충설명이 필요하다.
'영웅의 여행'의 관점에서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은 대개 재미가 없다. 근데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들을 영웅서사구조로 바꾼 뒤 보면, 대체로 재미있어 진다.
바로 이것이 영웅서사구조의 마법이다.
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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