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만들기 : Entrepreneurship] 전시를 보고
피그닉에서 [회사 만들기 : Entrepreneurship] 전시를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짧게 정리한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들.
1) 피터 드러커는 기업가 정신을 “위험을 무릅쓰고 포착한 기회를 사업화하려는 도전과 모험의 정신”라고 정의함.
2) ‘도전과 모험의 정신’은 신대륙을 찾아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던 조상들을 떠올리게 함. 찾아낸 신대륙에서 어떤 귀중한 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는... 배에 몸을 싣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음.
2-1) 콜럼버스처럼 전혀 의도치 않은 더 큰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고. 어니스트 섀클턴이 이끌던 남극탐험대처럼 겨우 목숨만 부지하게 될지도 모름.
2-2) 그러나 그 결과도 시도한 자만의 전유물.
3) 창업은 나 자신에 대한 호기심과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외부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반항심으로 연결-확장시키는 행위.
4) 창업은 반복되는 실패를 거듭하면서 근본적인 질문을 계속 다듬어가는 것. 질문은 나에 대한 것일 수도, 비즈니스에 대한 것일 수도.
5) 중요한 건 좋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지는 것인데. 좋은 실패가 없다면, 질문을 다듬을 기회를 잃게 됨. 실패를 두려워하지말아야 함.
6) 10번 중에 3번만 잘 쳐도 3할 타자. 7번의 실패에 집중할 것인가, 3번의 성공에 온 마음을 다 할 것인가?
7)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단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함. 결국 나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가는 것.
8) 마지막으로 전시에서 본 좋은 말 공유하고 싶어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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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
어떤 일에 보람과 의미를 느끼는가? 질문은 점차 범위를 넓혀, 사회는 내게 어떤 쓸모, 어떤 시대 정신을 요구하는가와 같은, 나와 세계와의 관계를 향해 뻗어간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핵심이 바로 이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