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 Web 3.0

Web 3.0 휘뚜루 마뚜루 정리해보기

by UX board 유엑스보드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와 같은 키워드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목과 관심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새로운 패러다임인 Web 3.0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옹호론자이면서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시가 벤처캐피탈(VC)들의 집중투자가 웹3.0의 기본 정신인 탈중앙화를 훼손하고 있다며 연일 저격하였고, 일론 머스크 역시 잭 도시와 유사한 주장을 펼쳐왔다. 이처럼 Web 3.0의 개념과 의미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지만 의견차이가 분분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Web 3.0은 무엇일까?


출처 : https://medium.com/fabric-ventures/what-is-web-3-0-why-it-matters-934eb07f3d2b


Web 3.0은 Web 1.0과 2.0이 존재하였음을 의미한다. Web 1.0의 의미부터 되짚어보자. 웹 1.0은 대략 1990년대부터 2000대 초반까지의 초창기 인터넷을 의미한다. 콘텐츠를 가진 사람 혹은 기업이 만들어서 보여주면 수요자는 그냥 들어와서 보기만 하는 것이 일종의 웹 1.0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사용자들은 콘텐츠 제공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단순히 소비하는데 그쳤으며, 인터랙션이 일방향성을 띄었다. 2004년 이후부터는 SNS 또는 유튜브 같은 미디어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위 매체들의 특징은 사용자가 단순히 제공된 정보와 자료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UGC(User-Generated Contents)들은 영상이다 소셜 콘텐츠 뿐만 아니라 개발을 통한 웹사이트 개설, 프로그램, App 또한 포함된다. Web 2.0 시대의 도래는 사용자를 능동적인 존재로 만들었고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였다.



Web 2.0 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나무위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Web 2.0에 대한 비판의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플랫폼의 독점 문제이다. 예를 들면 웹 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라는 거대 플랫폼에게 일정의 수수료 등을 부담하고 ‘중앙 관리’를 받아야 하는 점이 존재한다. 또는 공을 들여 만든 SNS 마케팅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영향을 받는다거나, 내가 올린 영상 콘텐츠가 결국에는 거대 플랫폼의 소유이고, 그들은 내가 생산해 낸 데이터와 콘텐츠로 수익을 내고 있다. 즉 사용자들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팬덤(팬덤 비즈니스)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으나 –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선택과 판단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시작된 것이 Web 3.0 패러다임이다. 웹 3.0의 핵심개념은 블록체인과 Tokenomics(토큰 이코노미)이다. 예전 스팀잇(Steemit) 사례처럼 사용자들은 본인이 제작한 콘텐츠로 일정한 코인을 받고, 기업의 가치와 걸맞는 코인의 가치를 통해 현금으로 수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용자들이 수익과 ‘의사결정’에 같이 참여해야 된다. 이러한 과정에 더 많이 참여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고 더 많이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이 제작한 콘텐츠와 수익을 사용자가 직접 소유할 수 있게 되며 ‘탈중앙화(Decentralize)’된 시스템을 통해 Web 2.0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불합리한 중간단계와 신뢰도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Elon Musk Says Web 3.0 Seems More Like 'marketing Buzzword' Than Reality


하지만 이러한 Web 3.0의 정의는 아직 불분명하고 위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설계된 서비스(De-App 혹은 De-fi)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잭 도시와 같은 Web 3.0 비판론자들은 NFT나 블록체인 생태계 쪽에 투자를 많이 한 밴처캐피탈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만 돈을 벌게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고있다. 일론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웹 3.0 본 사람 있어? 그게 뭐야 난 본 적 없는데?” 라고 하며 실체적으로 명확하지 않다고 비꼬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 블록체인과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개념 기반의 여러 실험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현 웹 2.0체제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떤 미래가 만들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개인 생각


Web 3.0의 개념을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자면 인터넷의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그리고 더 나아가 인터넷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단순히 매력적이고, 편리한 서비스가 등장하면 사용자들은 사용하게 될 것이다. 즉, Web 3.0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사용자들은 자연스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결국에는 중앙화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 이는 그저 공급자적 입장일 수도 있다. 그리고 Web 3.0 키워드는 단순히 암호화폐나 NFT, 메타버스와만 연결되지 않는다. 잘 생각을 해보면 이는 팬덤,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등과도 연결되는 개념이다. 즉, Web 3.0는 버즈 워드(Buzz word)로 치부하지 말고 깊게 생각해봐야 하는 키워드인 것이다.


자료 출처

https://byline.network/2022/01/3-101/

https://www.fnnews.com/news/2021122417040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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