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 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데,
하루 종일 이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았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에야
김현식의 노래를 듣는다.
많은 이들이 커버곡으로 부르지만.
원곡의 깊이가 다시 느껴진다.
탁한 목소리로 절규하듯이 노래한다.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땅이 더 굳어지고
곧 열매가 맺힐 것이다.
좋은 날을 기댜린다.
오늘을 살아 낸 나 자신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eYiDIeSk3Go